이변은 없었다. 무한도전을 제치고 올 한해 MBC에서 가장 큰 인기를 끌었던 예능 프로그램 '일밤-아빠 어디가'가 2013 MBC 연예대상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김성주, 이종혁, 송종국, 윤민수 등등 모두 모두 벅찬 기쁨을 대상 수상 소감으로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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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2월 2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MBC에서 열린 2013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대상은 이변 없이 '아빠 어디가'에게 돌아갔다. 연출을 맡은 김유곤 PD는 제작진과 함께 출연진에게 감사 인사를 했다.
김성주는 "다섯 아빠들은 부족한 것이 많은데 보석 같은 아이들을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고, 이종혁은 "아이들과 아빠들을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어 송종국은 "2002 월드컵 이후로 최고로 기쁘다"고 말하며 '아빠 어디가'의 수상이 얼마나 큰 기쁨인지를 비교해서 화제를 모았고, 윤민수는 "아버지 기일인데, 아버지가 주신 상 같다. 감사드린다"고 말해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MBC 연예대상 개인 아닌 프로그램에 영예의 대상 몇 번째?
MBC가 프로그램에게 대상을 수여한 것은 2007년 ‘무한도전’(‘거침 없이 하이킥’ 이순재와 공동 수상), 2011년 ‘일밤-나는 가수다’에 이어 역대 세 번째에 해당한다. 무한도전이나 나는 가수다에 비견될 정도로 ‘아빠 어디가’가 올 한해 얼마난 큰 인기를 누렸는지의 방증이다.
이 프로그램은 명실상부한 올 한 해 MBC의 최대 히트 상품. 지난 1월 6일 첫 방송을 한 이 프로그램은 아이들의 순수한 동심과 아빠들의 성장기 등이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극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동시간대 3위였던 ‘일밤’은 ‘아빠 어디가’의 열풍에 힘입어 시청률 1위 자리를 탈환한 기념비적인 한 해였다. 아래는 MBC 연예대상 분야별 전체 수상자 목록 및 관련 사진 모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