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이맘때면 늘 주고받는 말 중에 하나가, "제야의 종, 그거 보러 갔다가 밀려서 보지도 못 하고 추위에 떨다가만 온다"는 말이 있다. 하지만 연말 서울 보신각 제야의 종 행사는 뉴욕의 타임스퀘어 해피 뉴이어 행사만큼이나 연인들이라면 카운트다운 키스를 보장받을 수 있는 곳이어서 인기가 높다.
올해도 '제야의 종’ 타종 행사 때 도심 교통이 일부 통제될 예정이다. 서울지방경찰청 발표에 따르면 2013년 12월 31일 서울 종로구 보신각에서 열리는 '제야의 종' 타종 행사를 전후해 주변 도로 교통을 통제한다고 밝혔다.
제야의 종 가더라도 대중교통 이용하실 계획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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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야의 종 보신각 타종 행사 관련 주변 도로 통제 및 교통 안내
경찰은 당일 오후 11시부터 다음날인 내년 1월 1일 오전 1시 30분까지 종로(세종대로사거리↔종로2가사거리), 청계천로(청계광장↔청계2가사거리), 무교로(시청뒷길사거리↔종로구청), 우정국로(을지로입구↔안국동사거리) 양방향 전 차로를 통제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통제 시간과 구간은 탄력적으로 운용할 방침"이라며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불가피하게 차량을 가져오면 통일로, 세종대로, 율곡로, 삼일대로 등에서 우회해달라"고 당부했다.
자세한 교통상황은 서울지방경찰청 교통정보 안내전화(전화: 1644-5000)나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www.spatic.go.kr), 스마트폰 앱(서울교통상황), 경찰민원콜센터(전화 182)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