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미개오 무슨 뜻? 2014년 새해 사자성어 채택 배경은?

전국 대학 교수님들이 새해 바람을 담은 사자성어로 '미망에서 돌아나와 깨달음을 얻자'는 의미의 ‘전미개오(轉迷開悟)’를 채택해서 화제가 되고 있다. 국정원 대선 개입 논란 등의 시국 분위기를 반영한, 부패한 정치권을 강하게 비판하고 국민에게 깨달음을 촉구하는 의미로 해석된다.

 

전미개오 부패한 정치권이 깨달음을 얻기를 바라신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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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월 1일 ‘교수신문’은 지난 2013년 12월 6일에서 15일 사이에 전국 교수 617명을 대상으로 새해 희망의 사자성어를 설문조사한 결과 27.5%(170명)가 ‘전미개오’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전미개오는 번뇌로 인한 미혹에서 벗어나 열반을 깨닫는 마음에 이르는 것을 뜻하는 불교 용어다. 지난 2013년에는 ‘낡은 것의 가치도 다시 생각하고 새 것의 폐단도 미리 봐야 한다’는 뜻의 ‘제구포신(除舊布新)’이 선정된 바 있다.

 

전미개오 2014년의 사자성어로 채택된 배경은?

 

문성훈 서울여대 교수가 밝힌 전미개오의 2014년 사자성어 채택 배경은, “올 한 해 동안 있었던 속임과 거짓에서 벗어나 진실을 깨닫고 새로운 한 해를 열어가자는 의미에서 이 사자성어를 추천했다”고 밝혔다.

 

또한 박재우 한국외대 교수는 “한 해 동안 소모적인 정쟁으로 일관했던 정치권에 대한 실망에서 이 사자성어를 선택했다. 정치는 잘못된 것을 바로잡아 원래대로 회복시킨다는 의미다. 가짜와 거짓이 횡행했던 2013년 미망에서 돌아 나와 깨달음을 얻어 진짜와 진실이 승리하는 한 해를 열어가야 한다”고 밝혀 전국 대학 교수들이 올해 정치권에 바라는 바가 함축되어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흐린 물을 씻어내고 맑은 물을 흐르게 한다’는 뜻을 가진 ‘격탁양청’(激濁揚淸)이 23.8%(147명)의 선택을 받아 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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