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판 올드보이 강혜정역 엘리자베스 올슨 누구? 한국판만 못한 이유 왜?

2014년 1월 16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는 미국판 ‘올드보이’에서 마리 역을 맡은 엘리자베스 올슨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크게 일고 있다. 유명한 쌍둥이 올슨 자매 중 동생으로 할리우드 패셔니스타로 자리매김했던 신예스타가 강혜정이 맡았던 미도 역할인 마리로 분해 기대감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박찬욱의 올드보이 정말 명작이라고 생각하신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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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판 올드보이 어떻게 리메이크되었나?

 

미국판 ‘올드보이’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자들에게 납치돼 이유도 모른 채 감금된 지 20년, 잃어버린 딸을 찾고 자신을 가둔 놈에게 복수하기 위해 위험한 거래를 시작하는 한 남자의 복수를 그린 작품으로 오리지널과 비슷한 포맷을 지니고 있다.

 

엘리자베스 올슨이 맡은 마리는 의료 봉사를 하던 도중 우연한 계기로 20년간 감금당한 후 풀려난 조 두셋을 만나게 된다. 조 두셋의 딱한 사정을 알게 된 마리는 그의 복수를 옆에서 도와주지만 알면 알수록 베일에 싸여 있는 조 두셋에게 호감과 의문을 갖게 되는 인물. 엘리자베스 올슨 스스로도 ‘올드보이’ 시나리오를 보자마자 푹 빠져버렸다고 밝혔다.

 

미국판 올드보이 강혜정 역 엘리자베스 올슨 누구?

 

엘리자베스 올슨은 “미국판 ‘올드보이’는 정말 기묘한 영화다. 하지만 보면 볼수록 다 믿게 되며 완벽히 빠져버린다”고 전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그의 파트너 조슈 브롤린은 “올슨은 나이에 비해 감정의 폭이 매우 깊은 훌륭한 배우다. 카메라가 돌아가면 전혀 다른 사람처럼 변하는데 이제껏 어떤 배우들에게서도 찾아보지 못한 자질이다. 함께 작업하는 내내 즐거웠다”며 엘리자베스 올슨을 극찬했다.

 

한편 또 엘리자베스 올슨은 2012년 개봉한 영화 ‘어벤져스’ 후속작인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서 새로 등장하는 스칼렛 위치역으로 출연을 확정 짓고 있어 더욱 큰 인기를 끌게 될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마블과 조스 웨던의 슈퍼 히어로 특공대 '어벤져스 2 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새로운 캐릭터인 스칼렛 위치 역의 가장 강력한 후보로 물망에 올랐던 '러블리 본즈'의 배우 시얼샤 로넌이 스칼렛 윗치 역을 거절함에 따라 후속으로 엘라자베스 올슨이 가장 강력한 후보자로 올랐고 역을 꿰차게 된 것이고, 또한 엘리자베스 올슨은 또 다른 할리우드 리메이크작인 '고질라 2014'에 연이어 캐스팅되기도 했다.

 

미국판 올드보이 흥행 저조에 실패 예감 왜?

 

한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북미에서 먼저 개봉된 ‘올드보이’는 첫 주말인 지난 2013년 11월 29일부터 12월 1일까지 약 85만 달러의 수입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17위에 머물고 있다. 제작비가 3,000만 달러임을 감안하면 재정적 손실이 엄청날 것이라는 예측이다.

 

전문가들은 미국판 ‘올드보이’는 연출이나 캐릭터에 있어서 독창성이 부족하다고 평했다. 영화를 보면 ‘리메이크 작품’ 티가 많이 난다는 것. 버라이어티는 미국판 ‘올드보이’에 대해 “박찬욱의 원작을 그대로 다시 만든 어정쩡한 요리”라고 평했다. 원작의 상징적인 장면들을 재현했지만, 그것에 너무 충실한 나머지 독창성을 찾아볼 수 없다는 것!

 

미국판 최민식인 조쉬 보롤린은 표면 뒤에 숨어 있는 악마를 조금 들어내지만, 최민식처럼 완전히 악마로 변하지 않는다”며 한국판 배우의 연기력에 손을 들어줘서 오리지널 올드보이가 얼마나 뛰어난 영화로 넘기 힘든 걸작이었는지를 새삼 인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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