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 제작진이 ‘초사랑’ 코너에서 가족 비하 논란이 일자 코너를 폐지하기로 결정했다. 2014년 1월 11일 SBS ‘웃찾사’ 제작진은 11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먼저 ‘웃찾사‘의 ‘초사랑’ 코너가 추성훈 씨와 가족에 대해 비하 논란을 일으킨 것 대해 유감을 표합니다”고 사과의 뜻을 밝히며 문제의 초사랑 코너 폐지를 확정 발표했다.
SBS의 초사랑 폐지 옳은 결정이었다고 생각하시면
아래 손가락을 눌러주세요
SBS는 또한 공식 사과문에서 “혹시 내용 중 추성훈 씨와 가족이 불편함을 느끼셨을 수 있는 부분에 대해 제작진은 추성훈 씨 측에 연락하여 상황을 설명하고 유감의 말씀을 드렸습니다. 흔쾌히 이해해 주신 것에 대해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렸습니다”며 이미 추성훈 측에 사과의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한편 2013년 1월 10일 방송된 ‘웃찾사’의 ‘초사랑’ 코너에서는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의 추성훈·추사랑 부녀를 패러디해 다소 과장된 웃음코드로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추성훈의 어눌한 말투를 비하하는 분위기, 추사랑의 일본과 한국 문화에 대한 패러디 가족 비하, 일본의 톱모델이자 추사랑의 엄마인 야노 시호에 대한 성적인 농담이 담긴 장슬기의 분장 등이 네티즌들에게 큰 논란을 일으켰다. 다음은 ‘웃찾사’ 제작진의 공식입장 전문.
먼저 ‘웃찾사’의 ‘초사랑’ 코너가 추성훈 씨와 가족에 대해 비하 논란을 일으킨데 대하여 유감을 표합니다.
당초 제작진의 의도와는 달리 일부 내용이 부정적으로 전달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더 이상은 코너를 진행 하지 않기로 하였습니다.
그리고 혹시 내용 중 추성훈씨와 가족이 불편함을 느끼셨을 수 있는 부분에 대하여, 제작진은 추성훈씨 측에 연락하여 상황을 설명하고 유감의 말씀을 드렸습니다.
앞으로 '웃찾사' 제작진은 개그의 소재나 묘사에 더욱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건강한 웃음을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웃찾사 초사랑 패러디 영상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