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J. 에이브람스의 사이파이 버디 캅 드라마에 출연하는 민카 켈리

NBC의 풋볼 패밀리 드라마 '프라이데이 나잇 라이츠'의 라일라 개러티 역으로 유명해져서, 한 때 뉴욕 양키즈 캡틴 데릭 지터와 결혼설까지 오고 갔던 배우 민카 켈리가 '프린지' 종영 이후 J.J. 에이브람스와 FOX가 만나는 또 하나의 사이파이 대작 파일럿 에피소드에 출연할 예정이다.

 

 

  

아직 제목 미정의 에이브람스의 신작은 고도로 발달된 인간형 안드로이드 로봇과 파트너를 이뤄 범죄수사에 투입되는 근미래 로스엔젤레스 경찰들의 이야기인데, 2012년 USA 채널의 범죄수사물 '커먼 로'에서 트래비스 마커스 형사 역을 맡았던 흑인 배우 마이클 앨리가 안드로이드 경찰 중의 하나인 도리안 역으로 캐스팅된 드라마이다. 

 

2013년 3월 11일 데드라인에 따르면 아직 마이클 앨리의 인간 경찰 파트너인 존 케넥스를 맡을 배우는 미정인 상태이고, 민카 켈리의 경우에는 인간의 선함을 믿는 강한 도덕률을 지닌 캐릭터 발레리 스탈로 출연할 예정인데, 드라마의 구성상 친숙하면서도(동시에 예쁜 페이스의) 인물이 필요하기 때문에 민카 켈리가 맡은 발레리 스탈이 인간이 아닌 안드로이드가 될 확률은 전무하다고 한다.

 

물론 아직까지는 파일럿 제작단계이고, 제 아무리 J.J. 에이브람스라고 해도 가을 시즌 파일럿 경쟁에서 살아남아야 한다는 전제가 따르긴 하지만, '아이언맨'의 승승장구와 최근의 '로보캅' 리부트 프로젝트까지 로봇이든 안드로이드 경찰이든 철갑만 두르면 인기가 하늘을 찌르고 있는바, 일정 정도의 퀄리티만 나온다면 무난하게 시즌 픽업이 되지 않을까 전문가들은 예상한다고. 

 

이제 남은 일은 마이클 앨리의 인간 파트너가 누가 될지, 민카 켈리가 분한 발레리 스탈의 안드로이드 파트너가 누가 될지를 기대하며 J.J. 에이브람스의 상상력에 기대를 걸어보는 일만 남았다. 어쨌든 ABC의 '미녀 삼총사' 드라마 리메이크 프로젝트가 시청자들의 무관심 속에 시즌 캔슬이 된 마당에 예쁜 얼굴에 연기력도 훌륭한 민카 켈리에게는 천금같은 기회가 찾아 온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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