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현준이 비중격 만곡증과 축농증 코수술 후유증으로 ‘연예가중계’ 촬영에 불참하는 것으로 전해지며 신현준이 받은 코수술에 대한 궁금증이 일고 있다.
2014년 1월 25일 신현준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연예가중계’ 시청자 여러분, 제가 코수술을(비중격, 축농증)했는데요. 생각보다 큰 수술이라 전신 마취하고 다섯 시간 수술을 했습니다. 근데 수술 후 회복이 늦고 출혈이 심해 오늘 부득이하게 생방송을 못하게 됐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다음 주 건강한 모습으로 찾아뵙겠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신현준 코수술 힘들었을텐데 빠른 쾌유를 비는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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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연예가 중계 녹화는 신현준의 코수술 후유증으로 KBS 한석준 아나운서가 출연하게 되었는데, 신현준은 지난 2010년에도 "'연예가 중계' MC를 맡으면서 시청률 하락하면 내 코를 세우겠다"는 공약을 내세우며 농담을 할 정도로 지병인 축농증으로 고생을 했다.
농담이었겠지만 당시 코수술에 대한 기자들의 '구체적으로 어느 정도의 시청률일 경우 수술을 감행하겠냐'는 질문에는 "시청률이 5% 이하로 떨어지만 코를 세우겠다"고 말을 했다! (원래 하긴 해야하는 비중격, 축농증 코수술과 함께 성형도 해볼까? 이런 식의 농담으로 이해하면 된다!)
한편 신현준과 이시영은 2010년 6월 15일부터 '연예가 중계' MC로 활약했다. 지난 1984년 방송을 시작한 '연예가중계'는 국내 지상파 3사 연예 정보프로그램 중 최장수 프로그램이다.
신현준 수술했다는 비중격 만곡증, 축농증 어떤 수술?
많은 사람들의 코는 중앙을 이루는 비중격이 대부분의 사람들의 경우 좌측 또는 우측으로 휘어져 있다. 포유동물의 비중격은 반듯하다고 하지만 사람의 비중격은 다소 굽어 있는 것이 일반적이다.
대체로 남녀 다같이 좌측만곡이 많지만, 비중격 만곡의 비율은 남자는 78%, 여자는 68% 정도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실제로는 비중격이 만곡된 사람이 만곡되지 않은 사람보다 훨씬 많고, 대부분의 사람이 비중격의 만곡이 있기 때문에 이 자체를 병으로 생각해서는 안 될 정도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
이런 비중격 만곡으로 인해 코막힘, 후비루, 수면 장애, 수면 무호흡등의 병적인 상황이 나타나는 경우를 '비중격 만곡증'이라고 일컫는데, 주된 증상으로는 구부러져 튀어나온 쪽의 코막힘이 심하다.
축농증 등 만성 코질환이 없으면서도 항상 코가 막히고 목에 가래 같은 것이 있다고 호소하는 환자들은 코중격만곡증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 코중격만곡증 환자는 감기만 걸려도 코가 완전히 막히게 되어 입으로만 숨을 쉬게 되는 증상이 생겨난다. 이 밖에도 비중격 만곡증은 심한 코골이, 수면장애, 주위 산만, 코 주위의 통증, 기억력 감퇴 등을 수반하기도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