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 동계올림픽 남자 쇼트트랙 1500m에 출전했던 한국의 박세영이 강적 안현수에 밀려 결승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B파이널 진출!) 반면 신다운은 탈락했고, 이한빈은 기적적으로 어드밴스를 얻어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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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영 안현수와 충돌, 그러나 판정 번복은 없었다!
한국대표팀은 2월 10일 오후 6시 50분 시작된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올림픽 남자 쇼트트랙 1,500m 준결승 경기에 출전했습니다.
먼저 경기에 나선 건 박세영이었는데, 박세영은 초반 뒤에 쳐진 채 기회를 노리다, 중반 이후 힘을 내며 3위까지 올라갔지만 2위에 있던 안현수와의 경쟁에서 이기지 못해 3위에 그치고 말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박세영과 안현수의 충돌이 논란이 됐지만 심판진은 정당한 몸싸움으로 간주하며 아쉽게 승부는 번복되지 않았습니다.
신다운 이한빈 동반 출전, 동반 충돌, 이한빈 어드밴스로 결승행!
준결승 2조에서는 신다운과 이한빈이 동반 출전했습니다. 신다운과 이한빈은 초반 압도적인 기량으로 선두권에 나섰지만 예기치 못한 사고를 맞게 됐는데, 바로 신다운과 이한빈이 서로 충돌하며 둘다 넘어지고 만 것입니다.
신다운이 코너링 도중 넘어졌고 신다운의 손에 이한빈의 스케이트가 닿으면서 서로 넘어진 것으로, 이로서 두 선수는 모두 최하위로 결승점에 골인했지만, 이한빈은 기적적으로 억울하게 넘어진 것을 인정받아 어드밴스를 통해 결승전에 진출하게 됩니다. (본인의 실수가 아닌 예기치못한 방해로 넘어졌다는 상황을 인정받아, 즉 어드밴티지를 인정받아 결승에 진출한 것을 어드밴스로 진출했다고 말함!)
신다운 이한빈 충돌 풀영상 보기
박세영 진출했다는 B파이널은 또 뭐지?
1바퀴에 111.12m인 트랙을 13바퀴 반 도는 남자 1500m 준결승전은 2위 안에 들어야 결승전에 진출할 수 있습니다. 2위에 들지 못한 박세영은 결국 B파이널에 진출하게 됩니다. 결승전은 2월 10일 오후 9시 5분에 시작합니다.
올림픽 쇼트트랙 B파이널이란
올림픽 개인 종목은 8위까지 시상하기 때문에 순위를 정하기 위해 파이널 B라고 해서 따로 경기를 치러서 5-8위를 결정하는데, 결승전에서 불찰로 몇몇이 실격을 당하면 그 선수들은 결승전의 최하 순위가 아니라, 아예 등외로 처리되므로...2명만 실격되면 5위가 3위가 되어 동메달을 딸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전이경이 이런 식으로 동메달 하나를 보탠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파이널 B에서 아무리 잘해도 동메달을 건지기란 십중팔구는 불가능하다고 보면 됩니다. B파이널에서 동메달을 따기란 거의 불가능합니다. 그나마 4명 경기는 조금은 가능해보일지 모르지만 6명 경기는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고 알려졌습니다.
- 출처: 위키피디아 쇼트트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