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TV 좋아요 첫방! 홍진호, 육성재, 레이디제인 출연 나만의 골드클래스, 쌍욕라떼 등등 다시보기!

SNS에서 화제가 되는 이야기가 그대로 TV에 펼쳐진다면 어떤 프로그램이 나올까? SNS에서 검증된 '핫이슈'를 모아 TV에서 소개하는, 하지만 단순히 이슈를 전하는 것이 아닌, 이슈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해결해주고, 거기에다가 이경규, 김구라, 김성주의 입담을 더해 이슈를 따라잡는 트렌드 토크를 겸하는 입담 프로그램, 바로 2월 11일 첫방송된 tvN '공유TV 좋아요'입니다.

 

공유TV 좋아요 기대되는 프로그램이다고 생각하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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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 TV 좋아요' 어떤 프로그램, 어떤 내용을 담았나?

 

얼핏 보면 무슨 캠페인 공익 프로그램 제목 같지만, 제목에서 풍기는 분위기와는 달리 이경규, 김구라, 공유 TV 좋아요는 김성주가 진행하는 토크쇼로서, 특히 김구라와 이경규가 MC진에 포함된 것으로 볼때 토크의 수위 역시 만만치 않음을 자랑하는 프로그램입니다.  (SNL의 자체 경쟁자가 되는 것인가요?)

 

세명의 MC와 소재의 선택이 마치 '화성인 바이러스'를 연상시킨다는 말도 있지만, 그러나 제작진의 설명에 따르면, '화성인 바이러스'와는 차별화된 재미를 찾기 위해, 특이한 사람뿐 아니라 사물, 현상, 글 등 훨씬 다종다양한 소재로 폭을 넓혔다고 한다.

 

2월 11일 첫방송에서는 '더 지니어스'에서 만만치 않은 예능감을 보여준 전 프로게이머 홍진호, 홍대 여신답지 않은 털털한 입담의 레이디제인, 그리고 개그맨 유상무의 자타공인 입담에, 여기에 아이돌 스타 육성재가 가세해서 재미를 이끌어냈다는 평가이다.

 

 

 

홍진호 악플 시대의 악플 없는 훈훈한 글 소개!

 

홍진호는 이날 방송된 tvN '공유TV 좋아요'에서 악플이 많은 요즘 악플 없는 글을 소개하는 나름 캠페인적인 이색 코너를 꾸렸냈습니다.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어머니를 그리워하는 글에 훈훈한 댓글만 남은 상황의 글을 소개한 것이죠.

 

이에 MC 김성주가 홍진호에게 "어머니 생각하며 운 적 없냐"고 묻자 홍진호는 "중학교 때 아버지 돌아가셨다. 어머니가 그 때부터 살림도 하시고 아빠 역할도 하셨다. 19세 때 프로 게이머 된다고 철없게 서울 오고 형은 군대갔다. 그때부터 어머니가 외로움 느끼신 것 같다"고 털어놓아 시청자들의 공감을 사기도 했네요.

 

이어 홍진호는 "어머니가 가끔 힘들고 외롭다고 전화하신다며, 그럴 때마다 해드릴 것이 없으니까 불효한 것도 생각나고 혼자 서울 온 것도 죄송해서 많이 울기도 했다고 말해 게스트중 유독 훈훈함으로 눈길을 끌었습니다.

 

 

 

나만의 골드클래스, 집에서 극장처럼 영화 감상 가능!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집에서도 마치 극장처럼 영화를 볼 수 있다는 일명 '나만의 골드클래스'가 소개되며 흥미와 관심을 끌었습니다.

 

나만의 골드 클래스는 박스에 스마트폰을 올릴 수 있는 작은 구멍과 얼굴이 들어가는 구멍을 뚫은 뒤 박스를 얼굴에 뒤집어쓰고 누워서 스마트폰으로 영화를 보는 방식이었습니다.

 

이를 소개한 아이돌그룹 비투비의 육성재는 "두 손이 편하고 재료를 구하기 쉽다"고 설명했는데, 좀 조잡하긴 해도 방해를 받지 않고 영화를 즐긴다는 점에서 골드클래스는 골드클래스라는 점에는 동의했습니다. 

 

또한 가수 레이디 제인이 "무조건 혼자 봐야 하는 것 아니냐"고 지적하자, 이에 특별 제작된 2인용 '나만의 골드클래스'도 등장해 헛웃음을 사기도 했답니다.

 


 

착한 라떼는 가라! '쌍욕라떼' 등장!
 
이날 방송의 하이라이트는 통영 '쌍욕라떼'가 소개되는 장면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일반적으로 라떼에는 하트나 올리브잎 등의 감성소재를 그려넣는 라떼아트와 달리, '쌍욕라떼'라는 욕설 등 거친 말을 써넣는 특이한 라떼아트가 등장했기 때문입니다.

 

'쌍욕라떼'의 주인공은 이날 출연자들 각자를 위해 문구를 적어 넣은 라떼를 만들어줬습니다. 방송인 김성주에게는 '같이 다니기 창피한 사람', 전 프로게이머 홍진호에게는 '넌 정체가 뭐냐', 개그맨 이경규에게는 '말 많은 사람' 등의 내용과 함께 말을 그려넣어서 웃음 혹은 공감을 이끌어냈습니다.

 

그리고 가수 레이디 제인의 라떼가 소개될 차례가 되자 이경규는 "레이디 제인이 직접 읽기 민망할 정도"라는 서두와 함께, '홍대 길거리에 널린 여자'란 뜻의 거친 문구가 적혀 있는 쌍욕라떼를 공개했습니다.

 

이에 레이디 제인 역시 "실제로 자신과 관련된 인터넷 기사 댓글을 보면 '홍대 여신'이란 말에 '홍대 길거리에 많다'는 댓글이 있다"고 인정해 웃음을 주기도 했습니다. 

 


 


 

한편 김성주의 진행에 따라 각기 3명씩으로 구성된 '경규팀'과 '구라팀'이 번갈아 가며 재미있는 아이템을 공유하고, MC와 판정단에게 공감의 표시인 '좋아요'를 더 많이 받은 사연이 승리하는 토크 배틀을 펼친 '공유 TV 좋아요'!! 시청자들에게 어떤 반응을 얻을지 기대가 되네요. (tvN의 대표 토크쇼 SNL 코리아가 쉬는 동안에 그 빈자리를 채워주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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