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여자계주 3000m 극적 금메달! 여자계주 3000m 영상 다시보기 및 중국 쇼트트랙 여자계주 실격 탈락 이유는? 여자계주 시상식 영상 보기!

한국 여자 쇼트트랙이 3000m 계주서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남자 5000m 계주 결승 진출 좌절 등의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의 부진이 이어졌던 가운데, 믿을 것은 역시 대한민국 낭자들임을 보란듯이 증명이라도 하는듯한 금메달이었습니다.

 

심석희, 박승희, 조해리, 김아랑으로 구성된 한국 여자쇼트트랙 대표팀은 2014년 2월 18일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결승전서 우승을 차지하며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2006년 토리노올림픽 이후 8년만에 정상을 탈환한 것입니다.

 

여자계주 3000m 심석희, 박승희, 조해리, 김아랑 선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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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두 번째 금메달 계주 3000m 경기 어땠나?

 

중국, 캐나다, 이탈리아와 레이스를 펼치며 총 27바퀴를 도는 3000m 계주에서, 한국은 맨 안쪽 라인에서 스타트를 했습니다. 박승희가 1번, 심석희가 2번, 조해리가 3번, 김아랑이 4번 주자로 나선 상황이었습니다. 

 

대한민국의 낭자들은 시작에서는 무리하게 치고 나가지 않고, 약 90%의 힘으로 탐색전을 주고받으며 중국, 이탈리아, 캐나다와 비슷한 레이스를 펼쳤습니다.

 

그러다 한국은 초반 두 바퀴 이후부터 선두로 치고 나오며 주도권을 갖고 레이스를 시작했습니다. 이후 캐나다와 중국이 바짝 추격을 했고, 한국은 17바퀴를 남긴 시점에서 중국에 추월당했으나,  큰 격차없이 중국을 따라갔고, 한 때 한국은 캐나다에도 밀려 3위로 잠시 떨어지기도 한 순간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11바퀴를 남긴 시점에서 김아랑이 인코스를 파고 들며 2위로 올라왔으며, 이어 박승희, 심석희의 절묘한 계주로 다시 선두를 탈환했습니다.

 

6~7바퀴를 남긴 시점에서는 스피드를 올리며 한국은 격차를 벌렸습니다. 캐나다와 중국을 떨어뜨리고 선두를 유지했지만 레이스 종반 한국은 중국에 추격을 허용하며 아찔한 순간이 연출됐습니다. 

 

그러나 마지막 바퀴에서 한 바퀴를 겨우 남긴 상황에서 대한민국 여자 쇼트트랙의 보배 심석희가 재역전에 성공하며 극적으로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정말 놀라운 역전 레이스였습니다.

 

심석희 여자 3000m 계주 역전 동영상 보기

 

 

중국 대표팀 은메달이 아닌 실격 탈락 결정된 이유는?

 

이날의 레이스는 중국과 한국의 선두 싸움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한국 대표팀은 16바퀴가 남은 상황에서 중국 대표팀에게 선두를 빼앗기는 위기를 맞이했습니다.

 

그러나 김아랑이 11바퀴를 남기고 속도를 올렸고, 9바퀴째 박승희가 치고 나오며 금메달을 향해 질주를 하기 시작했고, 이후 심석희, 조해리에 이어 김아랑도 인코스를 파고들면서 선두를 탈환했습니다.

 

 

그러나 레이스 종반 또 다시 중국 대표팀에 1위를 내줘 위기를 맞는 듯 보였던 한국 대표팀은 심석희가 2바퀴를 남긴 상황에서 치고 나오며 1위로 결승선을 통과, 결국 금메달을 목에 걸 수 있었습니다.

 

한편 이날 한국 대표팀과 마지막까지 선두 싸움을 벌이며 2위로 결승선을 통과한 중국 대표팀은 반칙으로 실격처리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는 4년 전 중국 대표팀과의 악연을 떠올리게 하는 재미있는 결과였습니다.

 

한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은 1994년 릴레함메르 올림픽부터 4개 대회 연속으로 금메달을 땄지만, 4년 전 밴쿠버에서는 가장 먼저 골인하고도 중국 대표팀의 레이스를 방해했다는 이유로 실격당하는 아픔을 겪은 바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만약 중국이 1위로 골인하고 실격을 당했다면 당시의 아픔을 그대로 돌려주는 것이어서 더욱 재밌었을 경기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쇼트트랙 여자 3000m 중국 진로방해! 중국 실격 동영상 보기

 

 

쇼트트랙 3000m 시상식 네 명 아닌 다섯 명이 된 이유는?

 

이날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에서 한국은 '맏언니' 조해리를 비롯해 박승희, 심석희, 김아랑이 이어달렸다. 마지막 중국과 경쟁했지만 2바퀴를 남겨놓고 심석희가 역주하며 값진 금메달을 따내는 결과를 만들어냈습니다.

 

특히 이날 시상대에는 결승전에 출전하지 않았던 공상정 선수도 시상대에 올라 화제가 되었습니다. 

 

쇼트트랙 계주팀은 5명의 선수들로 구성됩니다. 레이스는 4명이 펼치지만 부상 등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 예비 선수 1명까지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게 됩니다.

 

공상정은 한국 대표팀의 5번째 선수였습니다. 공상정은 김아랑이 계속 컨디션이 좋지 않을 경우 결선까지 준비할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김아랑이 몸 상태를 회복하면서 경기를 앞두고 출전 선수에 변화가 생겼고, 한국이 목표로 했던 금메달을 거머쥐면서 4명의 선수와 공상정까지 기쁨의 눈물을 흘릴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여자계주 3000m 시상식 영상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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