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아사다 마오, 아델리나 소트니코바 갈라쇼 동영상 보기! 친콴타 ISU 회장 갈라쇼 망언 및 갈라쇼 피날레, 김연아 갈라쇼 해외반응 모음!

피겨여왕 김연아 선우의 마지막 무대가 된 소치 동계올림픽 갈라쇼가 끝났습니다. 편파를 자행할 심판이 없고, 오직 피겨를 즐기는 관객과 시청자만 남은 갈라쇼 자리가 되니 드디어 누가 금메달의 주인인지가 극명하게 나타났습니다.

 

편파 판정의 희생양 은메달리스트 김연아 선수는 기품이 넘치는 평화의 메시지를 전세계에 알린 반면, 자신의 것이 아닌 금메달을 목에 건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는 깃발에 몸이 묶이는 우스꽝스러운 모습을 연출하고 말았네요. (갈라쇼에서 리듬체조했다는 말이 너무 웃기네요) 

 

김연아 선수의 마지막 무대에 격려의 박수 보내신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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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평화의 메시지 '이매진' 갈라 역시 최고의 무대!

 

2014년 2월 23일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는 소치 동계올림픽에 참가한 피겨스케이팅 스타들이 총집합한 가운데 피겨 갈라쇼가 거행되었습니다. 각 종목 메달리스트들은 의미있는 무대 매너로 팬들에게 감동과 환희를 선사하는 자리가 마련된 가운데, 김연아 선수가  현역 선수로서 펼치는 마지막 갈라쇼 자리에 올랐습니다.

 

 

김연아가 선택한 갈라 곡은 존 레넌 원곡을 에이브릴 라빈이 부른 그 유명한 곡 ‘이매진’이었습니다. 존 레넌이 1971년 베트남 전쟁 당시 평화의 메시지를 담은 곡으로 냉전의 상징이었던 러시아에 평화를 기원하는 의미가 있는 곡이었습니다.

 

 

김연아 선수의 마지막 갈라 연기는 다른 참가자들과 다른 품격이 느껴지는 자리였습니다. 화사한 화이트와 블루 톤의 드레스를 입은 김연아는 태극기를 배경으로 등장해 은반 위를 수놓았습니다.

 

김연아는 풍부한 감성을 연기에 담아 짙은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이매진’의 가사 의미는 고스란히 김연아의 발끝, 손끝으로 전달돼 평화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김연아 소치 동계올림픽 갈라쇼


 
아델리나 소트니코바 갈라쇼에 망신살!

 

김연아에 이어 스물다섯 번째로 무대에 선 소트니코바는 러시아 홈팬들의 열렬한 환호 속에 등장했습니다. 자신이 왜 금메달리스트인지, 왜 그렇게 예술성 점수를 많이 받았는지를 증명해야 할 무대 갈라쇼 앞에 섰습니다.

 

편파판정에 대한 불편한 시선이 큰 부담으로 작용했는지, 소트니코바는 금메달리스트의 품격이라고는 의심스러울 정도의 연기와 복장을 선보였습니다. (무슨 교통정리하는 것도 아니고 왜 들고 나왔는지 알 수 없는 깃발에 정신사나운 그 복장!! ㅠㅠ)

 

 

서커스 의상을 연상케 하는 형광색 드레스를 입고 2개의 큰 깃발을 들고 등장한 소트니코바는 제대로 된 연기는 고사하고, 심지어 깃발에 스케이트 날이 걸려 뒤뚱거리도 했고, 깃발에 얼굴이 가려지는 우스꽝스러운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습니다.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의 갈라 연기에서는 그 어떤 의미나 감동도 없었고, 예술적 표현미는 고사하고 기술적 퍼포먼스는 형편없었습니다. 왜 갈라쇼가 저 선수가 섰는지조차 알 수 없는 연기였습니다. 김연아와 소트니코바의 올림픽 갈라쇼는 클래스가 다른 선수란 무엇인지, 금메달의 주인공이 누가 되어야 했는지를 극명하게 드러낸 3분이었습니다.

 

소치 동계올림픽 아델리나 소트니코바 갈라쇼 영상

 

 

 

아사다 마오의 마지막 갈라는 'What a wonderful world'

 

이날 소치 동계올림픽 갈라쇼에는 남녀 싱글 상위 5명, 페어와 아이스댄스 상위 5개 팀, 특별 참가한 남녀 싱글 6위 아사다 마오, 다카하시 다이스케 등이 참가했습니다.

 

여자 싱글 금메달을 따냈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가 우스꽝스런 형광 나비 연기를 펼쳤다면, 일본의 아사다 마오는 루이 암스트롱의 'What A Wonderful World'에 맞춰 아름다운 여성미와 귀여운 미소까지 선보여서 자신의 마지막 무대를 꾸몄습니다. 아래 동영상 감상해보세요.

 

아사다 마오 소치 동계올림픽 갈라쇼 영상

 

갈라쇼 피날레 김연아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대사

 

아울러 이날 갈라쇼에서 모든 선수가 함께하는 피날레 무대에 선 김연아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홍보'대사 역할도 수행했습니다.

 

화려하고 품격있는 갈라쇼 무대를 선보이고 한가운데 모인 참가자들 사이에서 김연아가 링크 반대편으로 빠져나오자 스포트라이트가 그를 비췄고, 소치올림픽 로고 옆으로 평창올림픽의 로고가 선명히 드러났습니다.

 

평창올림픽의 로고와 김연아를 향해 관객은 다시 한 번 큰 박수와 환호를 보냈습니다. 4년 후 김연아 선수는 그 자리에 없겠지만, 김연아 선수가 받아야 했던 은메달의 의미는 그 때까지 선연하게 남아있을 것입니다.

 

소치 동계올림픽 갈라쇼 피날레 영상

 

 

친콴타 ISU 회장 망언, 갈라쇼 해외반응은?

 

한편 친콴타 ISU 회장이 심판 판정과 관련해 망언을 했는데, 이 망언은 김연아 갈라쇼로 클래스가 극명하게 드러나며 다시 한 번 전세계 네티즌들을 들끓게 하고 있습니다.

 

최근 해외 언론은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편파 판정과 관련, 친콴타 ISU 회장의 인터뷰 기사를 게재했는데, 친콴타 ISU 회장은 인터뷰에서 "피겨 심판이 빙상연맹 관계자와 이해관계가 있다고 해도 멍청한 심판보다는 훌륭한 심판이 활동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해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해관계가 있어도 자기가 훌륭하다고 인정하면 괜찮다는 엄청난 독단이네요!)

 

이에 네티즌들은 소트니코바와 김연아의 갈라쇼는 보고서도 그런 말이 나올 수 있는지 의심스럽다며, 한국빙상연맹이나 세계빙상연맹, 빙상연맹은 어디나 똑같냐며 분노를 머금치 않고 있습니다.

 

반면 미시USA와 같은 해외팬들은 김연아 선수의 갈라쇼 무대에 "역대 최고의 모습" "지금까지의 연아 갈라쇼 중 최고의 감동" "피겨를 전혀 모르는 사람이 봐도 알 수 있는 클래스의 다름을 선보인 무대!" 등의 극찬을 보낸 반면, 소트니코바의 무대에는 "소트니 갈라에서 리듬체조했다네요!", "굿을 했는지 살풀이를 했는지 알 수 없어" 등의 반응을 보냈고, NBC 홈페이지에 갈라쇼를 본 미국 네티즌은 "이것이 바로 김연아가 금메달리스트인 이유 (This is why Yuna should have won)'이라고 댓글을 남겨 전세계 네티즌들은 한결같은 생각임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아름다운 갈라쇼 무대를 망치는 친콴타 ISU 회장의 발언에 어이가 없을 뿐이지만, 김연아 선수의 마지막 무대에 고마움을 표시해야하겠습니다. 그동안 고마웠습니다. 아듀 김연아, 언제나 잊지 않겠습니다! 연아야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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