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줄리엔 강이 거꾸로 된 태극기를 바로잡는 비범한 한국 사랑을 선보여서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2014년 2월 2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우리 동네 예체능'에서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특집 편이 꾸며졌습니다.
이날 줄리엔 강과 가수 존박은 소치 올림픽의 생생한 열기를 느끼기 위해 소치 거리로 나섰습니다. 이들은 각각 "한국의 브래드 피트, 저스틴 비버"라고 소개하며 소치 시민들에게 너스레를 떨었고, 이들의 모습에 한 러시아 남성이 "태극기를 들고 사진을 찍어도 되냐"고 요구하자 줄리엔 강은 흔쾌히 수락했습니다.
이때 요 러시아 남성이 태극기를 거꾸로 들자 줄리엔 강이 다급하게 "NO!"를 외치며 태극기의 방향을 바로잡는 센스를 발휘했습니다. 외국인들이라면 당연히 태극기의 아래위를 구분하기가 힘들터인데 한국인 다 된 줄리엔 강이 이런것을 놓칠리가 없었던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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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엔 강 국적 도대체 어디였더라? 줄리엔 강 어떤 배우?
한편 이날 방송 이후 아래위가 거꾸로 된 태극기를 바로 잡는 줄리엔 강의 국적에 대한 궁금증이 폭발했습니다.
줄리엔 강은 한국인 아버지와 프랑스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 배우로, 모델 및 연기자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소속사는 쇼브라더스엔터테인먼트 이며, 큰형은 종합격투기 선수 데니스 강이고 둘째형 역시 종합격투기 선수 토미 강으로 알려진 배우입니다. (국적은 프랑스와 캐나다 이중국적!)
줄리엔 강의 아버지는 한국인 강정근으로 해병대 제대 후 스페인계 외항선원이었는데, 급성 맹장염으로 우연히 캐나다 동부에 위치한 프랑스 령 섬 생피에르 미클롱의 병원에 입원하게 되었다가, 병원에서 환자를 돌봐주던 프랑스인 펄 오존과 만나 결혼에 이른 경우입니다 (완전 드라마같은 부모님의 러브스토리네요!)
캐나다 프랑스 이중국적의 줄리엔 강, 근육질 훈남 연예인 되다!
줄리엔 강은 어린 시절 가족들이 섬을 떠나 스페인으로 이민을 갔지만 1년 후에 캐나다로 돌아와 정착했고, 프랑스령 섬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어머니와 형제들(데니스, 토머스, 줄리엔)은 모두 프랑스 국적을 지니게 되어쏙, 후에 캐나다 국적도 취득했기에 프랑스와 캐나다 이중 국적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
원래 그는 캐나다에서 대학을 졸업한 후 평범한 직장 생활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종합격투기에 푹 빠진 데니스 강이 아버지의 나라에서 일하기를 갈망하게 되었고, 그런 연유로 퇴사 후 모델 활동을 거쳐, 한국에서 연예인으로 데뷔하게 되었다.
영어, 프랑스어, 스페인어에 능통하고, 한국어는 기존 언어와 구조가 상이했기에 배우기 쉽지 않았지만, 부단한 노력으로 이제는 한국인이 다 되었다는 말을 들을 정도로 능숙하게 한국말을 말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줄리엔 강은 194cm의 큰 키와 혼혈 특유의 뚜렷한 이목구비, 어릴적부터 각종 격투기와 스포츠로 다져온 근육질의 탄탄한 몸매로 열연을 펼치며 시청자에게 주목받는 연기자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2012년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에서 영어 선생님 줄리엔으로 나와서 가장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아래 사진 모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