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작 2초도 되지 않았는데 KO로 경기가 끝났다는 종합격투기 경기 소식이 전해지며 큰 화제를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2초 안돼서 경기가 끝났다니 그게 가능한지에 대한 사실 여부 확인 및 정찬성 선수의 7초 KO 및 그 외 10초 안에 경기가 끝난 다른 경기는 또 무엇이 있는지에 대한 여러 궁금증이 몰리는 것도 당연한 결과였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빨리 끝난 KO 경기 1.7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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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초만에 경기 끝! 세계에서 가장 빨리 끝난 KO 경기!
지난 16일 영국 런던에서 '세계에서 가장 빨리 끝난 KO경기'가 나왔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곧바로 경기영상이 유투브를 통해 공개됐는데, WCMMA라는 대회에서 마이크 개렛이 상대 샘 헤론에 1라운드 시작과 동시에 하이킥을 날려 경기를 끝내는 장면이었습니다.
경기 영상에는 1.13초라는 기록이 찍혔고, 이 대회사의 프로모터 데이브 오도넬은 공식적으로 경기시간이 1.7초였다며 세계최단기록 KO승이라고 발표한 것입니다. (아래에서 영상 확인합니다!)
1.7초! 세계에서 가장 빠른 KO 경기
세계에서 가장 빠른 KO 경기 공식 기록 인정될까?
경기시간이 정확히 1.7초라면 세계최단기록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종합격투기에선 심판이 양손을 가로저어 흔들거나 선수의 공격을 중단시키는 행동을 취할 때 경기가 종료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즉 다시 말해 경기 시작을 알리는 버저가 울리고 한 선수가 타격으로 상대를 쓰러뜨린 후 심판이 경기 중단을 선언하는 시간까지가 1.7초여야 하는데, 공개된 동영상을 보면 꼭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또한 영상에 표시되는 1.13초는 마이크 개럿의 킥이 샘 헤론의 안면을 강타할 때까지의 시간입니다. 대회사가 최단기록이라고 증명하기 위해선 더 정확한 공식기록이 필요한 것으로 보이는 것도 그런 이유입니다.
그 외 세계에서 가장 빠른 KO 경기 또 뭐가 있지?
세계 곳곳에서 열리는 모든 종합격투기 대회의 기록을 관리하는 곳은 없어 가장 빠른 KO승이 몇 초인지 정확하지는 않습니다만, 네티즌들의 관심은 그간 공개된 경기중에서 가장 빨리 끝난 KO승 경기에 대해 몰렸습니다.
2012년 9월 폴란드에서 열린 PLMMA에서 3초 만에 끝난 하이킥 KO 경기가 있었다고 합니다. 야마모토 키드 노리후미는 2006년 5월 히어로즈에서 미야타 카즈유키에 플라잉니킥을 날려 4초 만에 KO시켰고, UFC에선 토드 듀피, 정찬성, 라이언 짐모가 7초가 되기 전에 KO승을 거뒀다고 합니다.
야마모토 키드 노리후미 4초
정찬성 7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