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 선수가 시범경기에서 홈런을 날렸습니다. 시범경기 첫 홈런이자 올 시즌 좋은 활약을 예고하는 첫 번째 홈런이네요.
추신수 선수는 2014년 3월 14일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시범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좌월 솔로포를 터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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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왼쪽 팔꿈치 통증에도 통괘한 솔로 아치!
미세하게 왼쪽 팔꿈치 통증을 앓는 추신수는 경기 전 물리치료를 받으며, 통증을 완화하는 주사를 맞은 데 이어 팔을 보호하기 위해 수비에 나서지 않는 지명타자로 나서며 경기에 임했습니다.
추신수가 올해 시범경기에서 지명타자로 나선 것은 이날이 처음입니다. 수비 부담이 없겠지만 수비 없이 새로운 포지션이라 당황했을 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추신수는 1회말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라이언 보겔송의 유인구를 참아내며 볼넷을 얻었고, 드디어 3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볼 카운트 원 스트라이크 쓰리볼에서 145㎞짜리 직구를 밀어쳐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포 아치를 그렸습니다.
추신수은 이번 시범경기에서 처음으로 한 경기에 두 번 이상 출루하며, 정규시즌 개막을 앞두고 타격감을 끌어올렸습니다.
추신수 류현진 메이저리그 올해 랭킹 어떻게 될까?
정규 시즌을 앞두고 한창 시범 경기가 열리고 있는 메이저리그에서 과연 올 시즌 어떤 선수들이 활약을 펼칠지가 궁금합니다.
미국 야후스포츠는 정규리그 개막을 일주일여 앞둔 3월 14일 전체 빅리거 선수들과 각 포지션 판타지 베이스볼 랭킹을 발표했습니다.
판타지 베이스볼은 현역 선수들로 구성된 팀을 임의로 만들어 즐기는 가상 리그 게임으로 실제 성적이 좋은 선수들이 인기가 높은데, 여기서 '추추 트레인' 추신수 선수는 외야수 부문에서 지난해 동료 신시내티의 제이 브루스와 함께 13위에 올랐습니다.
또한 류현진은 선발 투수 부문에서 맷 무어와 함께 28위에 매겨졌습니다. 메이저리그가 전체 30개 구단을 감안하면 팀 내 3선발임에도 1선발급 평가를 받은 셈입니다. 올해 예상 성적은 13승10패 평균자책점 3.57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