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추트레인 추신수의 시즌 1호 3루타가 터졌습니다. 한 선수가 시즌에 하나 터뜨리기도 힘들다는 3루타가 시즌 초반부터 나와서 추신수의 올 시즌 페이스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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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웨이 파크 원정경기서 1번 타자 겸 좌익수 선발 출전!
추신수는 2014년 4월 8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습니다.
이날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났던 추신수는 0-1로 뒤진 3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보스턴 선발 존 래키의 7구를 노려쳐 중견수 키를 넘기는 장타를 날렸습니다.
보스턴 중견수 그래디 사이즈모어는 필사적으로 추신수의 타구를 쫓아갔지만, 아슬아슬하게 타구는 사이즈모어의 글러브를 스치고 떨어졌고, 사이즈모어는 공만 보고 쫓느라 그린몬스터에 그대로 충돌, 제대로 타구를 처리하지 못해 결국 추신수의 타구를 3루타로 만들어줬습니다.
추신수 시즌 첫 3루타 동영상 보기
추신수 시즌 첫 장타가 3루타!
추신수는 여유있게 3루에 안착, 시즌 첫 장타를 3루타로 만들었다. 추신수는 지난해 9월 25일 뉴욕 메츠전 이후 첫 3루타이자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통산 22호 3루타를 기록했습니다.
이로써 추신수는 3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갔지만, 2사 3루 찬스를 맞이한 다음 타자 엘비스 앤드루스가 2루 땅볼에 그쳐 득점에는 실패했습니다.
추신수 시즌 3번째 멀티 히트
또한 이날 경기에서 추신수는 시즌 3번째 멀티히트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추신수는 두 번째 타석인 3회초 주자 없이 맞은 2사에서 가운데 담장을 때리는 3루타에 이어 왼손투수 크리스 카푸아노를 상대로 좌전안타를 기록해 안타 2개를 기록했습니다.
3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추신수는 래키의 공을 그대로 받아쳤다. 보스턴 중견수 그레이 사이즈모어가 쫓아가 공을 잡으려 했지만 펜스에 부딪히며 떨어뜨렸고, 추신수는 3루까지 달려 3루타를 기록했습니다.
이어 5회 체크스윙으로 삼진아웃을 당한 추신수는 1대 2로 끌려가던 8회초 선두타자로 등장했습니다. 추신수는 좌완 카푸아노를 상대로 볼카운트 2스트라이크에 몰린 상황에서 침착하게 풀카운트까지 끌고 갔고, 결국 좌전안타로 출루에 성공했습니다.
그러나 엘비스 앤드루스의 중견수 뜬공과 프린스 필더의 병살타로 득점에는 실패했습니다. 아래 추신수 선수의 멀티 히트 장면 감상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