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하는 참사가 벌어진 가운데 외신들도 해당 상황을 전했다.
16일 오전 8시 58분께 청해진해운 소속 여객선 '세월호'가 인천에서 제주도로 향하던 중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되는 사고가 벌어졌다.
사고가 발생한 해당 여객선에는 수학여행을 나선 안산 단원고등학교 학생 교사와 선원, 일반 승객을 합쳐 총 462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현재까지 밝혀진 진도 여객선 생존자 명단은 174명, 4명 사망, 284명이 실종된 상태다.
이에 외신들도 긴급뉴스로 해당 소식을 발빠르게 보도했다. 미국 CNN 서울 특파원은 "생존자가 YTN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갑자기 굉음과 함께 사람들이 넘어지고 배가 기울었다고 설명했다"고 전했다.
영국 BBC는 YTN 통신원을 연결해 현지 구조 상황을 생방으로 전달했다. 일본 TBS 방송은 "고등학생들이 수학 여행을 가다가 참사를 당해 안타까움을 더한다. 현재 실종자 구조 작업 중이다"라고 상황을 전했다.
뉴욕 타임즈와 가디언 지도 해당 상황을 보도했다. 가디언 지는 "전원이 구조됐다고 나왔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