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4월 24일 고발뉴스 이상호 기자가 팽목항 현장 생중계 도중 연합뉴스 기자를 향해 "개새끼 넌 내 후배였으면 죽었어'라고 욕설을 동반한 화를 솟구쳐 화제가 되었고, 이에 언론의 부적절하고 자극적인 보도 행태에 분노를 느끼던 네티즌들에게 환호성을 받고 있습니다.
이상호 기자 욕설 속시원하다 느끼셨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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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호 기자 연합뉴스 기자 향해 욕설 이유는?
이날 고발뉴스는 실종자 가족들과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 등과의 대화 현장을 생중계하고 있었고, 이상호 기자는 방송 도중 "오늘 낮에 연합뉴스에서 지상 최대의 구조작전이라는 기사를 봤다"며 "연합뉴스 기자 개새끼야 너 내 후배였으면 죽었어"라고 소리를 쳤습니다.
당국의 미흡한 구조 작업에 실종자 가족들의 피로감이 극에 달하고 있는 상황에서 "사상 최대의 작전'이라는 세월호 참사를 전쟁인듯 비유한 연합뉴스 보도에 분노를 드러낸 것입니다.
이날 연합뉴스는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9일 째인 24일 사상 최대 규모의 수색 작업을 벌인다"며 "해군과 해군구조대, 소방 잠수요원, 민간 잠수사, 문화재청 해저발굴단 등 구조대원 726명이 동원됐고 함정 261척, 항공기 35대 등의 장비가 집중 투입됐다"고 보도를 했습니다. (아래 연합뉴스 기사 전문 및 네티즌 반응 공개합니다!)
'물살 거세지기 전에..' 사상 최대 규모 수색 총력
(서울·진도=연합뉴스) 특별취재팀 =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지 9일째인 24일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바다 위와 수중에서 사상 최대 규모의 수색 작업을 벌였다.
물살이 평소보다 크게 약한 소조기가 이날로 끝남에 해군과 해군구조대, 소방 잠수요원, 민간 잠수사, 문화재청 해저발굴단 등 구조대원 726명이 동원됐고 함정 261척, 항공기 35대 등의 장비가 집중 투입됐다.
합동구조팀은 물 속에 잠긴 선체 3~4층 선수와 선미 부분의 다인실을 집중 수색한 끝에 이날 12구의 시신을 추가로 수습했다. 이로써 오후 4시 현재 사망자수는 171명으로 늘어났다.
구조팀이 집중 수색에 나선 4층 선미와 중앙 부분은 안산 단원고 학생 325명이 30여 개의 객실에 분산 수용됐던 곳이다.
이날 오전 목포지원에서는 검·경합동수사본부(이하 수사본부)가 구속영장을 청구한 1·2등 기관사 각 1명, 조기수 2명 등 선박직원(고급 승무원) 4명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열렸다.
이미 구속된 7명이외에 이들 4명에 대한 영장이 발부되면 구속된 승무원은 모두 11명으로 늘어난다.
운항에 직·간접으로 관여하고도 승객들을 두고 탈출한 승무원은 모두 15명으로 나머지 4명은 입원 치료 중이다.
수사본부는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승무원과 승객들의 카카오톡 메시지와 사진 등을 토대로 사고 상황을 재구성하고 있다.
수사본부는 선박 개조에서 점검·운항까지 모든 관리과정을 파악해 불법행위가 있었는지도 조사 중이다. 급격한 변침, 선박 구조 변경, 선박의 평형유지 문제 등이 주요 규명대상이다.
그러나 승객들을 구조하지 않고 먼저 탈출해 공분을 사고 있는 세월호 승무원 일부는 "배를 끝까지 지키다가 침몰 직전 탈출했다", "구조에 애썼다"며 변명에 급급한 태도를 보였다. 이들에게는 구조가 필요한 사람을 유기해 숨지게 한 혐의로 유기치사죄가 적용됐다.
세월호 실소유주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인천지검 세월호 선사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2차장검사)은 이날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와 청해진해운 관계사 간 자금 흐름을 추적하는데 주력했다.
검찰은 교회 헌금과 신도들의 사채가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와 측근들이 소유한 청해진해운 관계사들의 사업 자금으로 쓰였을 가능성을 두고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전날 기독교복음침례회와 관련된 서울 용산 소재 한 종교단체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확보한 종교단체 회계자료와 헌금 명부 등을 분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종교단체는 유 전 회장 일가 소유의 한 관계사와 사무실을 함께 사용하고 있었다고 검찰 측은 밝혔다.
기독교복음침례회는 그러나 이날 오후 기자회견에서 "세월호 선장은 교인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검찰 수사 과정에서 제기된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이와 별도로 부산지검은 선박 검사와 인증을 담당하는 사단법인 한국선급의 전현직 임직원이 회삿돈을 빼돌린 정황을 포착하고 이날 부산 강서구 한국선급 본사에 대해 전격 압수수색을 벌였다.
사고 발생 9일째인 이날 임시분향소가 마련된 경기도 안산올림픽기념관 실내체육관에는 이른 아침부터 조문행렬이 끊임없이 이어졌다.
전날 분향소 개소 이후 이날 오후 조문객은 2만5천명을 넘어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임시 휴교에 들어갔던 단원고는 이날 3학년 수업을 재개했다.
안산 사랑의병원(2명)과 산재병원(1명), 온누리병원(1명), 한도병원(1명), 동안산병원(1명), 안산장례식장(1명), 안양장례식장(1명), 군자장례식장(1명) 등 모두 9곳에서 는 단원고 학생 13명의 장례식이 치러졌다.
이상호 기자 욕까지 하며 분노! 네티즌들 폭풍 공감!
당시 고발뉴스와 팩트TV는 실종자 가족들과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 등과의 대화 현장 등 팽목항 현장 상황을 합동 생중계하고 있었고, 실종자 가족들은 "남은 실종자들을 모두 구한 다음에 신원 확인하겠다"는 주장을 했고 당국은 "안 됩니다"는 입장을 고수하며 대립을 하던 과정이었습니다.
또 사고 해역에 있는 관계자와 직접 무전을 취하며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보고 받고 실종자 가족들의 의견을 전달하는 과정을 반복하는 어려운 상황이었고, 언론에서 보도하는 기사 내용과는 달리 현장에서는 터무니없는 소수의 잠수부들이 구조작업에 참여하고 있어 실종자 가족들의 울분을 터뜨리는 상황이었습니다.
이에 이상호 기자는 "오늘 낮에 이 매체의 지상 최대의 구조작전이라는 기사를 봤다"며 "기자 개새끼야 너 내 후배였으면 죽었어"라고 강한 분노를 표출한 것입니다.
또한 해당 기사에는 사상 최대 규모의 수색이라고 밝혔지만 실제로 수색이 별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증언이 몇몇 언론에서 보도됐고, 이에 이상호 기자가 사실과는 다른 보도 내용에도 분노를 터트린 것입니다.
아울러 이상호 기자는 생중계에서 진척 없는 수색작업, 민간잠수부와 해경 사이의 갈등에 대해 불만을 표하기도 했습니다. 아래 동영상 확인하세요!
이상호 기자 분노 폭발 욕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