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밥 터키 자원봉사자 세월호 실내체육관 문전박대 철수 논란 총정리!

세월호 피해자들을 위해 자원봉사를 하러 갔다 엄숙한 현장과는 어울리지 안는다는 이유로 케밥 1500인 분을 그대로 들고 돌아올 뻔 했던 터키 케밥 자원봉사자 중 일인인 에네스 카야가 SNS에 게재한 글을 올려 오해가 풀려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케밥 자원봉사 오해가 풀려 다행이다 생각하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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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밥 터키 자원 봉사자 오해가 풀려 케밥 전달해서 다행!

 

관련 언론 보도에 따르면, 결론적으로 4월 24일 터키인 케밥 자원봉사자들은 쫓겨나지 않았음이 확인됐고, 처음에 일부 오해가 있었지만 풀려서 실종자 가족들이 케밥을 전달받아 잘 드셨고 오전 봉사일정 다 마치고 남은 음식도 전달하고 떠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진도에 케밥 봉사를 갔던 터키인 에네스 카야는 4월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우리는 누군가에게 칭찬을 듣고 싶어서 했던 것이 아니라 여러분의 아픔을 함께 느끼고, 조금이라도 힘이 되고 싶다는 마음을 표현하고 싶었을 뿐"이라는 글을 게재했습고, 이어 "전달이 충분히 잘 됐을 거라고 믿습니다. 유가족 여러분 힘내시길 바랍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케밥 터키 자원봉사자 세월호 진도 실내체육관 철수 논란 어떻게 된 일?

 

앞서 이날 오전 터키인과 한국인들로 이뤄진 자원봉사단은 세월호 실종자 가족들이 머물고 있는 전남 진도 실내체육관 앞에서 터키 전통음식인 케밥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었습니다.

 


진도군청의 허가를 받아 자원봉사에 참여한 케밥 봉사자들은 음식을 만드는 간이식탁에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들의 명복을 빕니다. 아울러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간절히 기원합니다”란 플래카드를 내걸고 봉사활동을 시작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케밥이 보통 축제 현장같은 곳에서 많이 등장한 사례가 있고, 우리나라의 편육과 같은 장례 음식에 비해 다소 이질적인 고기라서, 일부에서 이곳이 축제 현장이냐, 식사도 하지 못한 가족들에게 고기냄새를 풍기는 것은 실례 등의 항의를 해 케밥 봉사자들은 이날 오후 1시쯤 부스를 철수한 것으로 알려진 바 있습니다.

 

 


인터넷을 뜨겁게 달군 케밥 자원봉사자 철수 논란!

 

케밥 자원봉사자는 "식사를 거르는 세월호 실종자 가족과 다른 자원봉사자를 위해 점심까지만 만들고 떠나려했습니다. 힘든 시기를 함께 하자는 목적이 제대로 전달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울먹이며 현장을 떠났다고 합니다.

 

케밥 자원봉사자 철수 소식은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습니다다. 네티즌들은 직설적으로 말은 안했지만, 케밥 자원봉사자들이 쫓겨난 것이 못내 아쉬운 마음이었습니다. 일부는 정서상 맞지 않은 봉사였지만 정말 고맙다며 관련 식당을 찾아가겠다고 약속을 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언론 취재 결과 처음에 다소 오해가 있었지만, 오해를 풀고 준비해 간 케밥을 세월호 유족 및 자원봉사자들에게 무사히 전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케밥 철수 논란은 일단락이 되었습니다.

 

 

 


진중권 동양대 교수 케밥 오해 풀려 다행 발언!

 

이에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진도실내체육관 앞에서 케밥을 만들어 자원봉사한 터키인들에 대해 언급했는데, 진중권 교수는 자신의 트위터에 "케밥, 중간에 철수한 게 아니라, 봉사활동 다 마치고 철수했답니다. 그나마 다행"이라는 글을 게재했습니다.

 

앞서 진중권은 "터키인들이 케밥 봉사를 나섰지만 현장에서 쫓겨난 내용이 담긴 기사의 주소를 링크한 뒤 "문화적 차이 때문인데… 그 아름다운 마음만은 잊지 않겠습니다"라며 "한 가지 확실한 것은 거기 내려간 터키분들이 저보다 수 천 배 훌륭한 분이라는 것. 그 말을 하고 싶었습니다"라며 문화적 차이로 인해 현장에서 물러난 터키인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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