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휴대전화 보조금 지급으로 영업정지를 당했던 KT가 2014년 4월 27일부터 영업을 재개합니다. 지난달 13일부터 영업정지에 들어간 이후 45일만입니다.
이에 따라 현재 단독 영업 중인 LG유플러스는 오는 4월 28일부터 다음달 5월 18일까지 영업이 중단되게 됩니다.
보조금 혜택 줄어드는 영업정지에 반대하신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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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점유율 30% 까지 떨어진 KT의 회복책은?
영업정지가 풀린 KT는 지난 2014년 3월 시장점유율이 십여년만에 30%선까지 떨어지는 굴욕에 가까운 상황에 처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4월 27일부터 시작되는 단독 영업기간 동안 시장점유율을 기존 수준으로 회복시키기 위한 이벤트에 만전을 기울일 전망입니다.
KT 영업재개 이벤트 뭐가 있나?
KT는 영업 재개에 앞서 지난 4월 24일 휴대전화 가입자가 낸 요금이 일정액을 넘어서면 남은 약정기간을 다 채우지 않아도 단말 할부금과 위약금을 면제해주는 '스펀지' 플랜을 발표했습니다.
이 스펀지 플랜은 휴대전화 구입 이후 사용한 누적 기본료가 70만원 이상이면 약정기간을 최대 12개월까지 줄여주는 요금제입니다. (말 그대로 약정 사용료를 70만원 이상 사용했을 경우 최대 12개월 약정기간 상관없이 위약금 없이 기기를 변경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또한 멤버십 서비스도 강화해 다음달 5월 1일부터 6월30일까지 '완전무한79' 이상 요금제에 가입하면 곧바로 올레멤버십 VIP(슈퍼스타) 등급의 혜택을 제공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KT는 영업재개가 시작되는 4월 27일부터 오는 5월 18일까지 향후 22일 동안 단독 영업에 들어가기 때문에, 이 기간 동안 신규가입과 기기변경, 번호이동 등 모든 업무가 가능해지게 됩니다.
다만 주말은 전산망이 가동되지 않아 오늘 신규가입 등을 하더라도 정식 개통은 4월 28일부터 가능한 점은 있습니다.
그 외 KT 영업재개 이벤트로 음악과 올레t모바일 콘텐츠, 캐치콜, 링투유, 영화 할인권 등을 제공하는 '알짜팩'을 내달 5월 1일부터 판매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요금은 월정액 8000원으로 영상 시청을 위한 월 6GB의 전용 데이터도 제공된다고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