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중이 눈물을 삼키며 세월호 희생자에 진심어린 애도를 전하는 그것이 알고싶다 세월호 특별 방송 클로징 멘트가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뜨겁게 적셨습니다.
4월 26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여객선 세월호 침몰 원인, 청해진해운을 둘러싼 의문점, 정부 재난대응시스템 등 국가적 재난이자 인재가 된 이번 사건의 각종 의혹과 진실을 다뤘습니다.
세월호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아래 손가락을 눌러주세요
부끄럽고 무기력한 어른이라 죄송합니다! 지켜주지 못해 미안합니다
노란 리본을 달고 차분하게 진행을 하던 김상중은 방송 말미 “이번 사건을 통해서 우리 국가는 우리 국민을 위해서 무얼 해줬나요? 이제 슬픔을 넘어 헌법이 국민에게 약속한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생각해야 합니다”라고 발언을 하며, ''그 길만이 세월호와 함께 가라앉은 정부에 대한 믿음을 회복하는 일이며 아이들 앞에 또 다시 미안한 어른이 되지 않는 길이라 생각합니다”라고 멘트를 시작했습니다.
이어 김상중은 “그 차디찬 바다 밑에서 어른들의 말을 믿고 어른들이 구해주길 기다렸을 아이들과 아직 그날의 공포에서 벗어나지 못한 생존자에게 드리고 싶은 말이 있다며, 부끄럽고 무기력한 어른이라 죄송합니다. 지켜주지 못해 미안합니다”라고 말하고는 눈물을 삼키며, 삼가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덧붙이며 클로징 멘트를 마무리했습니다. (방송을 그냥 쉽게 볼 수 있을까 했는데, 정말 김상중의 눈물이 너무 안타까워보였습니다!)
김상중 눈물 그것이 알고 싶다 클로징 멘트
그것이 알고 싶다 세월호 특집, 세월호 침몰 의혹 선원 인터뷰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4월 26일 세월호 침몰의 불편한 진실을 파헤친 ’희망은 왜 가라앉았나?-세월호 침몰의 불편한 진실‘ 편을 방송했습니다.
이날 제작진은 방송을 통해 전직 세월호 항해사의 증언을 통해 청해진해운의 위험한 항해의 전말을 공개했는데, 제작진은 제보자를 통해 “세월호의 운영선사 청해진의 모든 비리를 알고 있습니다. 이 사고는 예고된 참사였습니다”는 말을 들을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전 세월호 항해사는 세월호가 항해사들 사이에 위험한 배로 소문나 있었으며, 사무실 역시 전문 항해사가 아닌 종교단체의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다고 증언했습니다.
청해진해운의 전 직원은 “이런 사업은 전문가들이 추진을 해야 하는데 오로지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입에서 나오는 대로 그대로 하는게 문제라 지적하며, 선박 개조고 뭐고 모든 부분을 유 회장의 지시에 의해서 손끝에서 이루어진다"는 충격적인 진실을 밝혔습니다.
선장은 조용한 편이지만 그냥 예스맨
이어 인터뷰는 선장에 대한 부분도 폭로했습니다. 해당 폭로에 의하면, “선장은 성격이 좀 조용하고 ‘예스맨’이며, 운항이나 이런 부분들에 선장으로서 자기가 책임을 가지고 ‘이건 안됩니다’이렇게 하면 그 사람은 찍히는 것이기 때문에이준석 선장이 유 전 회장의 말에 무조건 복종하는 스타일이었음을 언급해서 놀라움을 안겨주었습니다.
또한 세월호 전 항해사 인터뷰에 따르면 세월호의 항로문제에 대해서도 진실을 밝혔는데, 세월호의 항로가 정상적이었지만, 그러나 항해사들 사이에서는 세월호는 특별히 조심해서 몰아야 하는 배, 복원력이 안 좋으니까 타를 조금만 써야 하는 배였다는 애초부터 세월호 사고는 예고된 인재임을 폭로했습니다.
또한 그것이 알고 싶다 배정훈 PD는 취재 중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번주 방송을 앞두고 의견을 구하던 학자들이 하나둘씩 인터뷰 약속을 취소해버렸다며, 그리고는 점점 섭외가 힘들어지더니 끝내 불가능해져버렸다는 사실도 밝혔습니다. 아래 예고편 영상입니다!
그것이 알고싶다 세월호 특집 방송 예고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