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 4번타자 이대호가 부진의 터널에서 벗어나는 계기가 될 시즌 3호 솔로 홈런을 날렸습니다. 이대호는 4월 29일 일본 오카사 교세라돔에서 열린 오릭스 버팔로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2로 뒤진 7회 좌월 솔로포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4월 23일 니혼햄전 이후 6일 만이자 17타석만에 터진 홈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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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7회 2사에서 2구 강태 시즌 3호 솔로포!
소프트뱅크의 4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한 이대호는 2회와 5회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좀처럼 타격감을 찾지 못하는 듯 했습니다.
그러나 7회 2사 무사에서 오릭스 선발 니시 유키를 상대로 2구 137킬로미터 슬라이더를 좌측 담장을 넘기는 120m짜리 시즌 3호 홈런을 날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놓았습니다.
또한 이대호는 3-5로 뒤진 9회 1사 1루서 좌전 안타까지 터트려 모처럼 멀티히트를 기록했습니다. 이후 경기가 2점차 박빙 승부였기 때문에 이대호는 곧바로 대주자 기도코로 류마와 교체됐습니다.
이날 이대호의 홈런 포함 멀티 히트로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2할8푼1리에서 2할9푼으로 상승했습니다. 그러나 이대호 3호홈런에도 소프트뱅크는 오릭스에 3-5로 패하고 말았습니다.
경기후 이대호는 이번 홈런이 좋은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최근 타격부진에서 하루빨리 벗어나고 싶은 바램을 밝혔고, 일본 팬들 역시 맞는 순간 홈런이었음을 알았다며, 진정한 4번 타자 이대호 어서 빨리 부진에서 벗어나자, 이밖에도 "넓은 몸에서 나오는 유연한 배팅이다", "이대호 다년계약 꼭하자, 얼마든지 줘도 좋다", "세이부 팬이지만 이대호는 인정할 수밖에 없습니다" 등 의견을 드러냈습니다. 아래 시즌3호 홈런 동영상 및 시즌 1호, 2호 동영상 첨부합니다.
이대호 시즌3호 홈런
이대호 시즌2호 홈런
이대호 시즌1호 마수걸이 홈런 영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