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썬즈 오브 아나키', '저스티파이드', '아메리칸즈', '필라델피아는 언제나 맑음', '윌프레드', '루이' 등등의 프로그램으로 TV닷컴 선정 네트워크 파워 랭킹 3월 하순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던, 요즘 가장 핫한 미드 방송국인 베이직 케이블 채널 FX가 새로운 브랜드 채널 FXX를 설립하고 프로그램 다양화 전략을 구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FX 채널 홍보담당 매니저인 존 랜그라프의 언론 보도에 따르면, 자회사인 FXX 채널은 기본적으로 코미디 위주의 프로그램에 촛점을 맞추되, 18세에서 34세 사이의 시청자들의 취향과 기호에 맞는 프로그램을 집중 배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FXX 채널 개국과 함께 런칭될 프로그램으로는 기존 FX 채널에서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던 '필라델피아는 언제나 맑음', '더 리그', '루이'와 이번에 2시즌으로 리뉴얼되는 미드 '리짓'이 모회사를 떠나 자리를 잡을 예정이며, 그 외에도 '어레스티드 디벨롭먼트', 애런 소킨의 불운의 명작 '스포츠 나잇' 등이 HDTV 포맷으로 새단장해 방영될 예정이다.
FXX 채널은 2013년 9월 2일 미국 내 7,400만 가정에 제공되는 케이블 채널 포맷으로 첫 방송을 내 보낼 예정이며, 기 확정된 라인업 외에도 여섯 편의 오리지널 코미디 프로그램을 제작 방영할 예정이어서 젊은 취향의 코미디, 특히 작품성과 대중성을 골고루 섞어 인기를 끌었던 FX 채널의 코미디 프로그램 취향의 새 작품을 다량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