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까지도 때 이른 더위에 반팔을 입고 야외활동을 하는 사람들이 눈에 띄었는데, 이제 5월에 때 아닌 대관령에 눈이 내려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관련 보도에 따르면, 지난 5월 6일 강원도 대관령에 눈이 내렸다고 합니다. 기록에 따르면 대관령 눈은 1981년 5월 17일 이후 33년만이라고 하네요.
이날 대관령 눈은 눈이 크게 쌓일 정도는 아니어서 공식 적설량으로 기록되지는 안았지만, 30년 만에 처음으로 내린 5월의 눈이라 이목을 집중시켰다고 합니다.
이날 5월의 대관령 눈의 이유는, 저기압이 만주지방을 통과하면서 북쪽의 차가운 공기를 남쪽으로 끌어내렸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외수 특유의 감성 표현으로 대관령 눈 소감 밝혀!
한편 이날 대관령에 눈이 내렸다는 소식에 트위터 대통령 소설가 이외수 씨는 "대관령, 33년 만에 5월의 눈이 내렸다는 소식입니다. 대한민국에는 아직 봄이 오지 않았나 봅니다."라고 트위터에 소감을 밝혀, 세월호 참사로 어수선한 분위기를 대관령 눈소식에 비유했습니다.
이에 네티즌들은 해당 트윗글에 멘션으로, 헐 눈이 ... 추운 겨울같은 느낌이 들어요, "진도 바다속만큼 추운 대한민국이네요 ㅠㅠ", "아까운 인재들 아픔을 감당하기 힘들어 봄이 늦어지는 것은 아닐까요 등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