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우 성향의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 저장소'(줄여서 일베) 회원을 이메일 주소나 자주 쓰는 아이디로 감별해낼 수 있는 '일베 회원 검사기' 웹페이지가 등장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2014년 5월 8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특정 사용자가 일베 회원임을 확인할 수 있는 일베회원 검사기 페이지가 등장했다는 소식이 들려오며 네티즌들의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일베회원 검사기 작동 원리는?
'일베 회원 검사기' 페이지는 간단한 방식으로 작동됩니다. 해당 페이지에 접속해 확인하고 싶은 아이디 또는 이메일을 입력하면 그 아이디와 이메일의 사용자가 일베 회원인지 아닌지를 판별해 주는 방식입니다.
실제로 확인 결과, 일베에 가입돼 있는 사람의 이메일을 기입하면 '일베에 가입된 회원입니다'라는 문구가 나왔고,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일베에 가입되지 않은 회원입니다'는 문구가 등장했습니다.
하지만 이 사이트의 운영 원리나 검증 방식의 신뢰성 여부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현재 네티즌들도 해당 페이지 하단의 '사용안내' 란에는 "아이디 또는 이메일을 넣으면 해당 정보로 일베에 가입이 돼있는지 확인합니다. 이메일로 체크하는 방법이 가장 확실하며 이 데이터에 대해서 본 사이트는 확인을 도와줄 뿐 실제 인물이 일베 저장소에 가입해 있는지에 대해서는 보증을 하지 않습니다"고 밝히고 있을 뿐이니다.
일베회원 검사기 등장 네티즌 반응은?
일베 회원 검사기 등장 소식에 네티즌들은 "아무리 그래도, 일베에 가입되었다는 것만으로 "패드립, 각종 비윤리적 행위를 한 것처럼" 비난하는 것은 잘못되었습니다. 저도 일베를 정말 싫어하지만, 그냥 상종을 안하고 연락을 끊는 정도에서 그쳐야지, "패드립, 각종 비윤리적 행위를 한 증거도 없는데" 비난을 하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비난을 하려면, 적어도 일베 가입해서 "비난 받을 정도의 비윤리적 행위(글, 댓글)를 했는지 판단"을 하고 나서 해야 한다고 봅니다."는 신중론이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네티즌 의견은, "애시당초 뭐든 적당히 했어야지, 오죽했으면 저렇게까지 했을까?" "얌전히 입닥치고 활동했다면 모르겠는데 대놓고 저런식으로 행동하니 그런 오해..오해라고 해야되나?ㅋㅋㅋㅋㅋㅋ어쩃든간 그런 이미지를 만든건 자기들 스스로죠 난 안했는데.. 이런게 지금 통할 시기는 한참 지난걸로보입니다만?" 등의 잘 생겼다 일베 회원 검사기류의 반응이 대부분입니다. (아래 사이트 주소! 현재 일베회원 검사기는 사용자 폭주로 접속이 안될 수도 있습니다!)
(이용자 폭주로 현재 접속이 안되고 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