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마우스 상어 순둥이 넓은주둥이 상어 어떤 모습? 사진 및 동영상 공개!

약 2300만년 전 지구의 바닷속을 주름 잡았던 고대 메가마우스 상어, 넓은주둥이상어(Megachasma pelagios)라고 불리는 메가마우스 상어는 몸길이 4m, 몸무게 500kg의 상어입니다. 주둥이가 크고 이빨은 작은것이 특징이라고 합니다.

 

최근 미국 시카고에 위치한 드폴대학교 고생물학자 켄슈 시마다 박사는 메가마우스 상어의 희귀 이빨을 연구한 결과를 학회에서 발표했습니다.

 

이 희귀 이빨은 지난 1960년대 캘리포니아 해안에서 처음 발견됐지만 이와 유사한 고생물이 없어 그 정체를 밝혀내지 못한 채 잊혀진 존재가 됐습니다만, 그러나 시마다 박사 연구팀이 우연히 LA의 한 박물관에 전시된 이 이빨을 발견하면서 본격적인 연구가 재개된 것입니다.

 

 

 

세계적인 극 희귀종인 메가마우스 상어가 처음 세상에 알려진 것은 지난 1976년으로 당시 미 해군이 하와이 인근에서 발견했다고 하네요.

 

지난달 4월 14일에는 일본 시미즈구 유이어항 앞바다 800m 부근에서도 메가마우스 상어가 잡힌 적이 있다고 합니다. 메가 마우스 상어는 설치된 자리그물에 걸려 현지 어부에게 포획된 이 상어는 암컷으로 밝혀졌고 측정 당시 몸길이는 4.47m, 무게는 677kg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잡힌 상어는 메가마우스 상어 중에서는 비교적 작은 편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요미우리신문 등 현지언론은 지난 5월 6일 일본 도카이대학 해양과학박물관이 심해에서 서식해 세계에서 잡힌 경우가 58차례밖에 없는 희귀한 메가마우스 상어를 해부하는 모습을 공개, 1500명 이상의 인파가 몰렸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날 해부는 타나카 아키라 해양동물학과 교수팀이 참여, 수수께끼에 싸여있는 메가마우스 상어의 생태에 대해 설명한 뒤 약 4시간 동안 진행됐다고 하는데,이 상어의 입이 큰 이유는 플랑크톤이나 해파리와 같은 먹이를 먹기 때문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후 메가마우스 상어는 공식적으로 53차례 목격됐을 만큼 관련 전문가들 조차 쉽게 구경하기 힘든 종이라고 하는데, 시마다 박사는, 우리가 발견한 고대 메가마우스 상어는 현대의 종과 비교해 더 길고 이빨이 뾰족하다며, 고대 종은 물고기부터 플랑크톤까지 먹이의 폭이 더 넓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시마다 박사는 어떤 학자들도 이 이빨을 신중하게 관찰하지 않아 우리가 연구할 수 있는 행운을 얻었다고 말했는데, 정말 학자로서의 시마다 박사의 선구안이 이런 희귀한 연구 기회를 잡을 수 있게 했네요. 아래 일본에서 잡혔던 메가마우스 상어 동영상 및 관련 사진 모음입니다.

 

 

메가마우스 상어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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