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고성에 산불이 발생해 인근 광산 초등학교 초등학생과 교직원들이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14년 5월 13일 오전 11시18분 고성군과 산림 당국에 따르면 강원 고성군 간성읍 광산리 광산초등학교 인근 야산에서 화재가 발생했고, 이에 광산초교 학생과 교직원 등 60여 명이 인근 초등학교의 체육관으로 긴급 대피했다고 합니다.
이후 고성군과 산림 당국은 진화 헬기 3대와 전문 진화대 등의 인력을 투입해 진화 작업를 시도했지만, 산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번지고 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합니다.
이후 해당 지역 군부대 인원이 투입되고, 산불지역에 산림청 산불진화 헬기 2대와 고성군 임차헬기 1대 등 모두 3대의 헬기가 조기 투입돼 진화작업을 벌였다고 합니다.
그 결과 오후 2시5분께 산불 대부분을 진화했고, 현재 재발화에 대비한 주변지역 살수작업을 시행중에 있다고 합니다.
불이 나자 해당지역 군부대를 비롯해 고성군청과 속초소방서 등이 진화에 나섰으나 불이 난 곳이 일반인 출입이 불가능 한 곳이어서 애를 먹었다고 하는데,
한편 이번 화재는 비닐하우스에서 시작, 강풍에 옮아붙은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