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우 배한성의 만란만장한 삶이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2014년 5월 13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한 배한성은 잘 알려져있다시피 어린 시절부터 가장 노릇을 했던 유명한 성우입니다.
배한성의 부친은 배한성이 4살 때 당시 서울대 재학 중이었다가 정치적 이유로 북한으로 넘어갔기 때문인데, 중학생 때 그는 부모의 보살핌 없이 가족 생존에 모든 것을 쏟아 부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배한성 성우 되기 전 영화배우 꿈꿨다!
또한 이날 컬투쇼 방송에서 배한성은 성우가 되기 전 영화배우를 꿈꿨다고 고백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배한성은, 당시 자기가 초등학생 때는 영화를 보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었는데, 그런데 어머니께서 신식 교육을 받은 분이어서 동화나 옛날 이야기보다 영화 이야기를 많이 해주셨고, 당시 을지로에 있는 극장타운의 담을 넘어 들어가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3번씩 보곤 했다고 말해 할리우드 키드였음이 밝혀졌습니다.
이어 배항성은 그렇게 영화를 많이 보다보니 자연스럽게 영화배우가 되고 싶었지만 이 얼굴과 이 키로는 안돼 목소리를 연기하는 성우가 됐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한편 배한성은 1965년 KBS 8기 공채 성우로 데뷔해 다수의 애니매이션, 영화, 광고 등에서 활약한 바 있습니다. 성우로서 배한성은 형사 콜롬보, 맥가이버, 가필드 고양이, 형사 가제트, 심슨 가족 등으로 대한민국에서 가장 유명한 분입니다!
배한성 10년 젊어졌다는 송도순 권유 마사지 무엇?
한편 이날 배한성은 성우 송도순과 라디오 방송을 17년 동안 해서 배한성이 송도순 남편이라고 알고 있는 사람이 많아도 말해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배한성은 송도순의 입장에서도 남편보다 자기를 하루에 만나는 시간이 더 많았고, 그래서 송도순 남편도 뭐 모르는 것이 있으면 방송 남편한테 물어봐라고 말하곤 했다고 말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해 10월 29일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서도 배한성이 절친 송도순을 언급하며, 17년 전 송도순이 '미래를 생각해서 마사지라도 받으라고 해서, 그 말을 듣고 투자를 했는데, 매주는 못 가도 자주 10년 동안 얼굴 마사지를 받았더니 진짜 10년은 젊어보이더라는 얘기를 전해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만나고 싶었습니다, 성우 배한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