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엑소 크리스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 계약 무효 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크리스가 인스타드램에 쓴 글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크리스는 지난 5월 11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각각의 너희를 위해(for my 每个你..)"라는 의미심장한 글과 함께 자신의 셀카 여러 장을 게재했습니다. (뒤의 한자는 무슨 소린지 모르겠지만, 아마도 너희들 참 짢하다, 잘 살아라 뭐 이런 의미가 아닐까 싶네요)
한편 5월 15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따르면 크리스는 이날 SM을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 부존재확인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크리스의 소송 대리인은 유사한 케이스였던 슈퍼주니어 한경의 소송을 맡았던 법무법인 한결이 맡아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이후 크리스와 관련된 소송 소식이 전해지자 중국 멤버인 타오는 크리스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언팔로우했으며. 세훈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물음표 사진을 게재하며 시선을 모았습니다.
또한 타오와 세훈 이외에도 찬열과 레이의 인스타그램 친구 목록에서도 더 이상 크리스의 계정을 찾을 수 없는 것으로 보아, 엑소 멤버들이 크리스의 소송에 반해, 완전히 엑소 멤버로서 크리스를 인정하지 않겠다는 것으로 보입니다.
엑소 크리스 누구? 크리스 SM 상대 소송 이유는?
한편 이번 소송 논란의 중심인 엑소 멤버 크리스가 누구인지에 대해 모르는 사람들은 궁금증이 커지고 있습니다.
엑소의 멤버 크리스는 지난 2007년 SM엔터테인먼트 글로벌 오디션을 통해 발탁, 지난 2012년 4월 엑소 멤버로 데뷔한 중국계 엑소 멤버입니다.
크리스는 5월 15일 자신의 중국 이름 우이판으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전속계약효력부존재확인 소송을 접수했는데, 크리스는 SM이 대중국 활동을 위해 만든 엑소의 유닛 엑소-M의 리더입니다.
그런 이유 때문에 네티즌들은, 이번 크리스의 전속계약해지 소송 분쟁이 지난 2009년 슈퍼주니어를 탈퇴한 중국인 멤버 한경사태와 유사하다며, 크리스의 소송 이유 역시, 슈퍼주니어 한경의 경우와 크게 다를바 없을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이에 네티즌들은 크리스 역시 엑소 멤버들간의 불화, 그로 인한 자존감에 상처, 겉도는 엑소 생활 등등 엑소 멤버로서 겉보기에는 화려한 생활 같아도, 중국인 멤버라는 이유로 인한 왕따설 등으로 이번 소송까지 이르게 되지 않았나 추측이 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