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조건'에 새로 합류하는 새 멤버 개코의 못 말리는 자동차 사랑이 화제입니다. 물론 남자라면 자동차를 여자친구보다 더 사랑한다는 사람도 종종 볼 수 있지만, 개코는 자신의 자동차, 게다가 미국에서나 보던 클래식 차량이어서 더욱 아끼고 애틋하다 합니다.
2014년 5월 17일 방영된 KBS 2 TV 인간의 조건에서는 자동차 사랑하면 절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개코가 비오는 날 멈춰버린 와이퍼 때문에 고생한 사연이 소개되었습니다.
개코 비오는 날 고장난 자동차 와이퍼 어떻게 된 일?
'인간의 조건' 첫 합숙에 설레는 마음으로 새 신발까지 신고 집을 나선 개코는 이동을 위해 자신의 차로 향했습니다.
차에 짐을 실은 개코는 출발하기에 앞서 먼지떨이로 차량을 정돈하면서 시동을 켜면 안테나가 나오고, 다른 차와는 다르게 본네트가 앞으로 열린다며 자동차 자랑에 나섰습니다! (ㅋㅋ 안테나가 나오는 것은 구형 차랴이어서 그렇고, 본네트가 앞으로 열리는 것은 고장난 징조죠 ㅋㅋ)
그러나 개코의 자동차 자랑은 그리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바로 비가 내리며 도로 한 가운데서 와이퍼가 멈춰버린 것입니다.
당황한 개코는 차가 신호에 걸릴 때마다 직접 손으로 빗물을 닦아내며 숙소로 향하는데, 이날 방송은 자동차를 향한 개코의 무한애정이 돋보였던 인간의 조건, 그리고 새로운 멤버 개코였습니다.
인간의 조건 새 멤버 '개코 차' 어떤 차?
한편 네티즌들은 인간의 조건에 새로운 멤버로 등장한 개코의 차가 어떤 차인지 폭풍 궁금해했습니다. 근데 이 개코의 차가 은근히 유명한 차량이라는 사실!
개코의 클래식 차량은 1980년대에서 1990년대 초반에 출시된 BMW e30 모델입니다. 개코는 지난 2013년 6월 자신의 트위터에 "e30. 앞으로 나랑 친하게 지내보자"라는 글과 함께 차 사진을 공개하며 클래식 차량을 득템했음을 알린 바 있습니다.
게다가 이 차는 혼성듀오 트러블메이커의 신곡 '내일은 없어' 뮤직비디오오에도 등장했다는 사실입니다. 내일은 없어 뮤직비디오의 차 주인이 바로 다이나믹 듀오 개코였던게죠.
아마도 뮤직비디오를 촬영할 때는, 왜 이국적인 느낌을 내기 위해 쥬크박스나 올드 레코드와 같은 소품이 쓰이는데, 그 중에서 클래식 차량을 수소문하다 개코가 클래식 BMW 차량을 가지고 있는 것을 알고 촬영에 쓰게 된 듯 합니다. 아래 관련 사진 올릴게요. 차 참 예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