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예능 프로그램인 우리동네 예체능에서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구자명의 하차는 이미 결정된 것이었습니다. 5월 27일 방영된 우리동네 예체능에 구자명이 음주운전 사고 전에 찍었던 분량이 있었다고 하는데요. 프로그램은 이 분량을 통째로 들어냈습니다.
이날 방영분에서 구자명은 첫 골과 함께 패널티킥까지 두 골을 성공시켰음에도 단독 샷은 전부 편집되었으며, 자막이나 해설에도 일절 나오지 않았습니다. 이날 편집된 부분에서 두 골을 성공시켰다는 구자명은 축구선수 출신 아이돌로 유명합니다.
구자명 음주운전 우리동네 예체능 하차와 통편집 이유 무엇?
구자명은 지난 5월 14일날 경기도 고양시 일산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음주 상태로 몰고 가다가 입건이 되면서 우리동네 예체능에서 하차를 한 상황입니다.
우리동네 예체능 측이 정확한 사건 경위와 부상 정도, 음주 운전 여부 등에 대해 상황을 파악해서 결국 하차를 결정한 것입니다. 최근 가수 길이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어 출연 중이던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 자진 하차한 바 있는 전례가 있어서 구자명의 하차도 피하기 힘든 일이었습니다. 구자명의 빈자리에는 배우 조한선이 투입된다고 합니다.
음주운전으로 우리동네 예체능에서 하차한 구자명은 누구?
사건 당시 불미스러운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구자명에 대한 궁금증도 네티즌 사이에 커졌었는데요. 1990년생인 구자명은 2006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06 수원컵 국제청소년 클럽 축구대회 국가대표 U-17 청소년 대표팀의 상비군으로 출전해서 맹활약을 펼쳤습니다.
2007년에는 U-17 대표팀에 주전으로 발탁되며 축구 유망주로 유명세를 탔고, 같은 해 7월 열린 청소년 대표팀 남북한 친선경기에서 선제골과 결승골을 넣으며 팀을 승리로 이끄는 등 '제2의 박지성'으로 촉망받던 공격형 미드필였지만, 갑작스럽게 어깨 부상을 당하면서 주요 대회에 참가하지 못하면서 부진을 겪다가 결국 축구선수의 꿈을 접고 말았습니다.
은퇴한 구자명은 2011년 방송된 MBC 오디션 프로그램인 '위대한 탄생2'에 출연해서, 생계를 해결하려고 식당 배달 일을 하는 어려운 사연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짠하게 했습니다.
구자명은 '위대한 탄생2'에서 애절하고도 폭발력 있는 가창력으로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으며 매회 승승장구를 했고, 2012년 3월 결선에서 우승을 차지하여 상금 3억원을 따내며 신인가수 구자명으로 새 인생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축구선수 출신 가수로 MBC 명절 예능프로그램 '아이돌 육상 선수권대회' 등에서 괄목할 활약을 보인 구자명은 최근 새로 시작한 KBS 2TV 예능프로그램인 '우리동네 예체능' 축구편의 출연진으로 이름을 올렸지만 음주운전 사건으로 중도에 하차하게 되고 말았습니다.
현제 우리동네 예체능의 출연진은 MC인 강호동을 비롯하여 가수 이정, 전 국가대표 스피드 스케이터 이규혁, 배우 서지석, 개그맨 정형돈과 보이그룹 비스트의 윤두준, 이기광, 은퇴한 이영표 선수 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