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상 1925년생인 송해 선생님의 장수비결은 무엇일까요? 역시 장수 비결은 휘황찬란한 요리가 아니라 그냥 평범한, 늘 즐겨먹는 정감어린 식재료를 맛이겠 즐기면 되는 것이었습니다.
2014년 5월 29일에 방송된 KBS2 ‘밥상의 신’에서는 ‘송해와 함께 하는 장수 밥상’이라는 주제로 전국노래자랑의 장수 MC 송해 아저씨, 아니 송해 할아버지님이 출연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올해로 아흔 살이 된 송해는 자신의 장수 비결을 우거지로 꼽아 시선을 집중 시켰는데, 특히 송해는 우거지를 만드는데 돈은 단돈 2천 원이면 충분하다며 즐겨 먹는 우거지 국밥을 소개해서 관심이 집중됐습니다.
송해가 소개한 우거지 국밥은 삶은 우거지, 두부, 된장에 갖은 채소와 함께 우려낸 육수를 넣고 10시간 이상 푹 고아내는 방식이었습니다. 송해는 이 우거지 국밥집에 20년 단골이라며 술 마신 다음 날은 꼭 해장을 한다고 말했습니다.
우거지는 식이섬유소가 풍부하게 들어있어 변비에 특히 좋고, 다량의 비타민C를 함유하고 있어 혈관을 튼튼하게 해주고 면역력 증가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밥상의 신 송은이, 이용식 송해 등 출연 우거지, 시래기 구분까지 알려줘!
한편 이날 방송 밥상의 신에는 트로트 가수 김혜연, 개그우먼 송은이, 개그맨 이용식과 송해, 인피니트 성규, 강레오 셰프가 출연했습니다.
특히 26년 동안 KBS ‘전국노래자랑’을 진행하며 장수 아이콘으로 떠오른 송해는 자신의 건강관리 비결로 우거지 국밥과 함께 대중교통 이용을 꼽기도 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송해는 자신의 장수비결은 BMW라며, 버스(Bus), 지하철(Metro), 걷기(Walk)라며 평소 대중교통을 애용한다고 밝혀 역시 걷기가 만병을 예방하는 최고의 운동임을 증명했습니다.
이에 네티즌들은 송해가 지하철에서 찍힌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는데, 근데 지하철에서 피곤해서 조는 거 아니냐는 MC의 말에 송해는, 오해다며 조는게 아니라 옆사람에게 사인을 해주는 것이다고 해명을 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송해는 아침은 빼지 않고 먹는다며, 7시에서 7시 30분 사이에는 꼭 아침 식사를 하고, 또한 10시 넘어가기 전에 잠들려고 애쓰고, 아침 5~6시 사이 꼭 일어난다며 규칙적인 생활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 송은이는 세발나물이 들어간 다양한 음식을 맛보며 세발나물에 관심을 보였는데, 세발나물은 겨울철 별미 중의 하나로, 갯벌 속의 염분을 먹고 자라 칼슘과 게르마늄이 풍부한 나물로, 무안 세발나물이 가장 유명하다고 하네요. 아래는 송해 선생님의 단골 우거지국밥집 정보입니다.
소문난집 추어탕
서울 종로구 낙원동 241번지
02-742-16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