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벤치클리어링 감독 코치 투수 싸그리 퇴장! 보스턴 템파베이 벤치클리어링 동영상!

메이저리그 야구 경기 보스턴 레드삭스가 한 경기에서 감독과 벤치 코치, 3루 베이스 코치와 투수까지 퇴장당하는 진기록이 벌어졌습니다. 주력 선수에 대한 몸에 맞는 공에 항의 감독 퇴장, 이후 감독을 대행하던 벤치 코치도 퇴장, 그리고 벤치 클리어링 이후 3루 코치와 투수까지 퇴장당한 것입니다.

 

상황은 이랬습니다. 탬파베이 선발 데이비드 프라이스는 1회말 2사 1루에서 보스턴 레드삭스를 대표하는 강타자 4번타자 데이비드 오티스가 등장하자 초구 시속 151㎞짜리 빠른 공을 몸쪽에 던지다 오티스의 옆구리를 그대로 강타하고 말았습니다.

 

 

오티스의 몸에 맞는 공에 레스삭스 덕아웃을 비롯해서 양 팀 덕아웃이 술렁술렁대자 댄 벨리노 주심은 양팀 감독에게 '주의'를 주며 일을 크게 벌이지 말 것을 요구합니다.

 

그러나 보스턴의 패럴 감독은 곧바로 주심에게 다가가 거칠게 항의를 하며 템파베이 투수 프라이스의 퇴장을 요구했습니다만, 그러나 벨리노 주심은 일을 크게 벌이지 말랬는데 그에 불응한  패럴 감독에게 오히려 퇴장 명령을 내렸습니다. 레드삭스의 패럴 감독은 2014년 4월 14일 뉴욕 양키스전에 이어 시즌 두 번째 퇴장을 당한 것입니다.

 

 

 

존 패럴 감독 이후 토리 루블로 벤치코치도 퇴장!

 

이후 상황은 더욱 악화됩니다. 존 패럴 감독에 퇴장 이후 팀을 이끌던 토리 루블로 벤치코치도 4회말 도중 퇴장 명령을 받게 됩니다. 4회말 2사 2루에서 프라이스의 시속 150㎞짜리 공이 보스턴 맷 카프의 오른 팔뚝에 맞는 힛 바이 피치볼이 원인이었습니다.

 

오티스 등 보스턴 선수들이 마운드 근처로 달려나왔고, 탬파베이 선수들도 프라이스를 보호하기 위해 뛰어갔고, 루블로 코치 역시 존 패럴 감독처럼 심판에 거듭 프라이스의 퇴장을 요구했지만, 벨리노 주심은 다시 한 번 이를 무시하고 루블로 코치에 퇴장 명령을 내리게 됩니다! (이게 이해가 안 가는게 보통 두 번째 빈볼을 던져 몸을 맞히면 곧바로 퇴장인데, 프라이스에게 이게 왜 적용되지 않았는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6회초에도 또 다시 사건이 벌어집니다. 이번에는 보스턴 선발투수 브랜던 워크먼이 탬파베이 에반 롱고리아 등 뒤로 공을 던지면서 소동이 벌어지게 됩니다!

 

그러나 벨리노 주심은 곧바로 레드삭스 워크먼 투수에게는 '퇴장'을 지시합니다. 충분히 경고를 줬는데 보복성 위협구를 던졌다는 것입니다.

 

또 감독 역할을 하던 브라이언 버터필드 3루 베이스코치도 퇴장시키게 되는데, 위협구를 덕아웃의 지시로 본 것이고, 이후 보스턴은 크레이그 콜브런 타격 코치가 임시 감독으로 남은 이닝을 가게 됩니다.

 

 


 

 

레드삭스 템파베이 앙금이 있는 상황에서 연이은 벤치 클리어링!

 

두 팀의 5월 31일 경기가 연이은 퇴장으로 이어진데에는 사연이 있었습니다. 지난 5월 25일 맞대결에서 템파베이의 에스코바르와 보스턴 좌익수 조니 고메스가 무관심 도루를 둘러싸고 말다툼이 일어나 결국 벤치 클리어링이 이어진 일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후 격렬한 몸싸움 벤치 클리어링 끝에 양팀의 에스코바르와 고메스가 퇴장당했고, 그날 이후 처음 만난 양팀 사이에서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감지됐고, 몸에 맞는 공과 위협구가 번갈아 나오며 퇴장이 연거푸 일어나게 된 것입니다.

 

 

보스턴의 불만에, 심판이 강경하게 대응하면서 한 팀에서 무려 4명이 퇴장당하고, 감독 포함 3명이 사령탑 역할을 하는 이례적인 사건을 연출된 것입니다.

 

한편 이날 경기는 보스턴이 연장 10회까지 이어진 혈전 끝에 3-2로 승리하게 되는데, 재밌는 것은 이날 무려 세 번째로 나온 몸에 맞는 공이 결국 결승점으로 이어지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레드삭스는 결국 몸에 맞는 공으로 경기를 이기게 되는 진풍경을 펼쳤네요. 아래 두 팀간의 벤치 클리어링 상황 보세요.

 

 

보스턴 템파베이 벤치 클리어링

 

 

이건 5월 26일 7회말 5점차 도루 시비 벤치 클리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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