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철이 다가오면서 식중독의 원인균으로 알려진 노로 바이러스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 5월 28일 발생한 인천지역 각극 학교 10곳의 학생 1000여명의 식중독 의심 증상 역시 노로바이러스가 원인인 것으로 추정됐기 때문입니다.
보건 당국은 현재 인천 식중독을 일으킨 학교에 대한 급식을 잠정 중단하고, 학생들이 동일한 업체에서 납품한 김치를 먹은 점에 주목, 식중독 정밀 조사에 들어갔다고 합니다.
이번 인천 식중독은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지 않은 5월말 일어난 게 특징이긴 하지만, 보건 당국은 식중독균의 최대 잠복기인 72시간이 지난 만큼 추가 환자가 나올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전했지만, 이른 무더위로 식중독 발생 가능성이 예년보다 높다고 보고 학교 위생관리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식중동 원인 노로 바이러스 무엇? 노로바이러스 원인, 증상 무엇?
한편 인천 식중독으로 일각에서는 2013년을 식중독 공포로 몰고 간 노로 바이러스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노로 바이러스는 낮은 기온에도 오래 생존하고 적은 양으로 식중독을 일으키는 무서운 균으로 지목되는데,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음식물을 섭취할 때 항상 손 씻기와 같은 개인위생과 익혀먹기, 끓여먹기를 생활화해야 합니다.
특히 미국 보건 당국에 의하면,
지난해 2013년 식당 종사자 5명 가운데 한 명이 노로바이러스의 주요 증상, 즉 설사와 구토 증세를 보였던 사실을 기초로, 대부분의 식중독 사고가 음식물 준비과정에서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합니다.
특히 노로 바이러스는 식당 종업원이 샌드위치나 과일 등을 맨손으로 만졌을 때, 음식을 통해 전파가 되는 경우가 많은데,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직원들에겐은 증상이 사라질 때까지 최소 이틀간 휴가를 줘야한다고 권고했다고 합니다.
한편 미국에서 노로바이러스 감염 환자는 한해 2천만명에 달하고, 이로 인한 사회적 비용만 연간 7억달러에 달한다고 합니다. 여름 반드시 음식 재료를 만지기 전에는 손을 깨끗하게 씻고 만져야 식중독의 원인인 노로 바이러스 예방에 도움이 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