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브라질 월드컵의 중계진 인기는 솔직히 KBS가 가장 떨어지긴 합니다만, 그러나 KBS 브라질 월드컵 해설위원인 이영표 해설위원의 쪽집게 예측 및 여러 에피소드가 네티즌들 사이에서 큰 화제입니다.
이영표 KBS 브라질 월드컵 해설위원이 일본과 코트디부아르 전에서 아무리 무조건 일본 편은 들지 않는게 한국 정서라지만, 너무 대놓고 코트디부아르편을 드는 편파 해설, 그리고 스페인 몰락 예언에 이어 다시 한 번 쪽집게로 경기 스코어 결과를 맞춰서 화제가 되었습니다.
코트디부아르는 2014년 6월 15일 브라질 헤시피의 아레나 페르남부쿠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일본에 2-1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이날 이영표 해설위원은, 머리는 일본의 승리를 말하고 있지만 가슴은 코트디부아르의 승리를 염원하고 있다면서, 코트디부아르가 2대 1로 승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코트디부아르에 힘을 실어주는 해설을 했습니다.
그러자 김남일 해설위원은, 하나 물어보고 싶다며, 이영표 해설위원 과거에 코트디부아르로 임대 간 적이라도 있냐고 지적하며, 지금 이영표 해설위원이 굉장히 편파해설을 하고 있는데, 이건 정말 반드시 선배로서 지적해야하는 부분이라고 이영표 해설위원을 디스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일본 코트디부아르 일본 반응은?
일본 코트디부아르전에서 일본이 역전패를 당한 가운데 네티즌들은 일본 현지 반응이 어떨지 심술궃은 관심을 드러냈습니다.
실제 일본과 코트디부아르 경기에서 혼다 케이스케의 선제골로 일본이 1-0으로 앞서갔지만 후반전에 돌입하며 전반전 벤치행이던 디디에 드록바를 후반 16분 교체 투입해했고 순식간에 월프리드 보니와 제르비뉴가 2골을 연속으로 몰아 넣으며 2-1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이에 일본 현지에서는 선제골이 터졌을 때 미친듯이 열광하며 "심장이 터질 것 같다" "오늘 일본이 3-1로 이긴다", "혼다 미안하다. 그동안 혼다를 깠던 놈들 모두 나와라"라고 이야기하며 흥분되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코트디부아르의 후반 연속 2골이 터지자 "결국 이렇게 되는 거냐" "패배 확정이다" "당하는 건 시간 문제다" "패전 확정" "선수들이 아주 삽질을 한다" "드록바가 들어온 순간 완전 다른 팀이다" "드록바 진짜 신이었나?" 등등의 반응을 보이며 디디에 드록바의 경기력을 높이 평가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경기가 끝난 후 "모두 헤엄쳐서 돌아와라. 일본 축구는 망했다" "빌어먹을 골키퍼" "카와시마, 눈을 어디다 두고 있는거냐" "카카와, 혼다 실수가 너무 많아 말도 안 나온다" "솔직히 심판도 도와주는 중이었는데 이런 결과라니" 등등 자국팀을 비난하는 반응이 많았습니다.
한편 지난 네덜란드 스페인 전에 이어서 이영표 KBS 해설위원은 이번 일본 코트디부아르 전 또한 경기 결과를 예측하고 그대로 맞춰서 화제가 되며, 이영표 일본 예언은 '이영표라다무스'라는 수식어를 만들며 이번 월드컵 중계의 또다른 묘미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아래 이영표 편파해설 동영상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