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벤츠, 최고 프리미엄 벤츠로 알려졌던 메르세데츠 벤츠 브랜드 '마이바흐'를 단종시킨 메르세데스 벤츠가 세계 최고가 럭셔리 세단을 새롭게 내놓을 예정이어서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름하여 벤츠 풀만!!
미국 최신 언론 보도에 따르면 독일의 최고급 승용차 브랜드 메르세데츠 벤츠는 S클래스 풀만(Pullman)의 신형 모델을 내년 출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가격은 최소 40만 달러에서 시작해서 방탄 기능을 갖춘 모델은 최대 100만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10억이 넘는 가격으로, 현존 최고가 세단인 롤스로이스 팬텀보다 두 배 이상 비싼 세상에서 가장 비싼 세단이 될 예정입니다.
세계 최고가 세단 벤츠 풀만 사양 및 디자인은?
벤츠 풀만의 차량 길이는 21피트, 미터로 환산 약 6.4미터로 롤스로이스 팬텀보다 약 1.5피트(0.46미터) 가량 더 길고, 마이바흐 리무진인 62S보다도 20cm 더 길다고 합니다.
벤츠 측은 신형 풀만의 사양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언급하고 있지 않지만, 최신형 슈퍼차저나 V8과 V12 엔진을 얹을 것으로 전망된다.
벤츠 풀만은 40만달러에서 시작하며 S클래스 풀만 중 방탄 성능을 갖춘 모델은 100만달러에 이를 전망이어서 최고가 차량 기록을 경신하게 된다고 합니다.
벤츠 풀만 벤츠의 리무진 모델, 이제 세계 최고가 세단 자리 등극!
풀만이란 이름은 1963년 벤츠 600부터 시작된 벤츠의 리무진 모델, 다시 말해 기존 세단보다 길이가 더욱 긴 롱 휠베이스 모델입니다.
특히 벤츠 S600 풀만은 1964년부터 1981년까지 수제 제작돼 큰 인기를 누렸는데, 명품브랜드 샤넬의 창업자 코코 샤넬과 존 레논 등이 600풀만을 선택했던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벤츠는 잘 알려졌다시피 1990년대 중반까지 최고급 세단을 내놓을 계획을 갖고 있었다고 합니다. 벤츠는 BMW와 폭스바겐-아우디가 각각 롤스로이스와 벤틀리를 인수하자 최고급 세단 출시를 서둘렀는데, 당시 벤츠가 꺼내든 것은 마이바흐 카드였습니다.
벤츠는 새로운 디자인을 만들기보다는 1991년 출시돼 1998년까지 생산, 판매됐던 W140모델을 기초로 마이바흐 모델을 내놓는 전략을 펼쳤습니다.
당시 벤츠의 마이바흐 모델은 50만달러의 가격만큼이나 차량은 휘황 찬란했지만 마이바흐 57과 62S는 2002년 출시됐을 때에 롤스로이스와 벤틀리와 비교해서 최고급 차량 대열에서 큰 선택을 받지 못하고 이른바 롤스로이스 팬텀을 가진 초부유층의 최고급 세컨차가 되는 그런 포지셔닝에 머물고 말았습니다.
이에 벤츠는 2011년 11월 판매부진을 들어 마이바흐 브랜드의 단종을 발표했고, 그리고 다시 야심차게 출시한 벤츠 측은 S클래스 풀만이 전세계 부호들에게 사랑받는 모델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합니다. 관련 보도에 따르면 S클래스 풀만은 2015년 1월 출시 예정이라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