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탑고 내야수 박효준이 뉴욕 양키스에 입단했습니다. 미국 야구전문매체 베이스볼 아메리카 보도에 따르면, 2014년 7월 3일 미국 메이저리그 최고 명문 구단 뉴욕 양키스가 박효준을 영입했다고 전했습니다.
1996년 4월 7일 태어난 박효준은 188cm, 77kg 신체조건을 지닌 우투좌타 유격수로, 베이스볼 아메리카는 박효준을 두고, 2014년 아시아 최고의 국제 아마추어 유망주로, MLB닷컴 외국인 유망주 순위서도 13위를 차지한 선수라고 평했습니다.
박효준 고교리그 성적 얼마나 눈부시길래 양키스에서 군침을?
한편 네티즌들은 도대체 박효준이 누구이고, 성적이 얼마나 빼어났길래 뉴욕 양키스에서 군침을 흘렸는지에 대해 궁금해하고 있습니다.
야탑고 박효준의 고교리그 3년 통산 성적은 59경기 출장에 181타수 65안타 타율 3할 5푼 9리 5홈런 49타점 52득점 34도루 47볼넷 22삼진입니다. 일찍이 양키스와 협상을 시작했고, 그러면서 연고팀 SK도 박효준의 1차 지명을 포기했다고 합니다.
이로써 박효준은 한국인 최초로 뉴욕 양키스에 신인 입단한 선수가 됐는데, 양키스는 박효준을 ‘미래 주전 유격수 자원’, 다시 말해서 미래의 데릭 지터로 키울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효준의 계약금은 116만달러(약 11억7000만원)인 것으로 전해졌고, '베이스볼 아메리카' 평가에 따르면, 박효준은 마른 체구에 스피드가 뛰어나며 도루 능력이 좋고, 유격수로서 퍼스트 스텝이 빠르고 몸놀림이 부드러우며 뛰어난 송구 능력을 보여준다고 평가했습니다.
또한 박효준은 모든 곳으로 타구를 보낼 수 있는 배트 컨트롤을 갖고 있으며, 많은 아시아 타자들과 같이 공을 치고 달리는 똑딱이 타자가 아니라고 평가했습니다.
한편 박효준은 루키리그 바로 위에 있는 마이너리그 싱글A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