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전의 인기에는 여러 배우들의 열연이 있었지만, 그 인기에는 배우 유동근의 반값 출연료도 있었습니다.
2014년 7월 3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는 최근 종영한 대하사극 '정도전' 특집으로 배우 유동근, 조재현, 박영규, 선동혁, 이광기가 출연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MC 박명수가 박영규에게 정도전의 출연료가 정확히 얼마였느냐고 묻자 박영규는 배우는 출연료에 신경을 쓰면 안 된다고 답했습니다.
이에 박명수가 그럼 적은 돈도 괜찮다는 거냐고 짓궂게 되묻자 박영규는 "적은 돈은 음…"이라고 말끝을 흐려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유동근은 대하사극은 작가와 연출, 배우 모두가 사명감이 있어야 할 수 있다며, 출연료 때문에 할 수 있는 그런 작품이 아니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 드라마 '정도전'의 배우들은 기존 몸값의 반액 정도의 출연료만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극은 출연자도 많고, 게다가 대부분 스타 출연자 이전에 관록이 있는 배우들이기 때문에 호봉이 높아 사극 출연료는 크게 올라가는 게 대부분입니다.
유동근 정도전 화제의 장면 비둘기 창 재현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배우 유동근과 선동혁이 정도전의 명장면인 비둘기 창 장면을 구성진 노래 한바탕을 벌여서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이날 유동근은 드라마 ‘정도전’에서 기억에 남는 명 장면을 꼽으며 비둘기 창 장면을 직접 재연을 해 보였고, 선동혁도 함께 그의 구성진 가락에 힘을 더해, 모두 숙연해진 표정으로 곡을 감상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습니다.
비둘기 창을 마친 유동근은 의상까지 더했다면 더 좋았을 것이라고 다소 아쉬움을 표현햇고, 이에 신봉선은 정말 멋있다고 감탄을 자아내며 유동근 팬임을 증명했습니다. 아래 비둘기 창 장면 보세요.
유동근 해피투게더 비둘기 창 장면 동영상 (링크 클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