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대의 화제곡 ‘그런 남자’를 불렀던 가수 브로(Bro)의 두 번째 싱글 ‘고백했는데’가 2014년 7월 4일 전격 공개됐습니다. 이번에도 지난 번 그런 남자처럼 돌직구 가사 논란과 함께 화제의 중심에 설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브로의 신곡 ‘고백했는데’는 중간빠르기의 댄스팝곡으로 사랑하는 여자의 생일에 고백을 하려는 남자의 심경을 솔직한 가사로 표현한 작품입니다.
브로의 소속사 돌직구 뮤직 관계자에 따르면 (ㅋㅋㅋ 소속사 이름이 아예 대놓고 돌직구 ㅋㅋㅋ) “신곡 ‘고백했는데’는 한번이라도 고백을 해봤거나 생각해본 적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곡이라고 합니다.
브로는 성공하면 행복한 미래지만, 실패한다면 좌절과 비참함을 맛보는 고백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해서 음악에 녹여냈다고 이번에도 지난 그런 남자처럼 센세이션을 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습니다.
그런 남자 공개 당시 프로게이머 박찬수를 얼굴로
일베에서 합성한 브로 사진
그런 남자에서 고백했는데까지, 브로 누구?
한편 브로는 앞서 지난 2013년 3월 온라인에서 다뤄진 ‘김치녀’ 논쟁을 다룬 가사를 담은 `그런 남자`를 발표해 화제가 됐습니다.
`그런 남자` 가사에는 ‘한번 눈길만 주고 갔는데, 말없이 원하던 선물을 안겨다 주는’, ‘훌쩍 떠나고 싶을 때, 너를 태워 바다로 쏘는 그런 남자’, ‘키가 크고 재벌 2세는 아니지만, 180은 되면서 연봉 6천인 남자’ 등 일부 여성들의 남성상을 희화했습니다.
그러나 자신의 곡이 화제가 되자 브로는 온라인 커뮤니티 일베에 감사의 마음을 담은 자필 편지를 남기며 일베 논란이 일었고, 이에 신인 걸그룹 벨로체가 ‘그런 남자’의 원곡에 대응하는 가사를 담은 커버곡 ‘그런 여자’를 유튜브에 공개해 브로와 맞대응하기도 했습니다. 아래 브로 고백했는데 가사와 함께 동영상 감상하세요.
브로 고백했는데 동영상
달력을 몇번이나 바라보고 바라보던 지난날들
오늘만을 두근대며 기다렸어 급하면 넘어질까봐
설레는 마음이 반 두려움에 떨고있는 마음이 반
좀처럼 달래지지가 않아 네 마음은 어떨까
잘 지냈니 생일 축하해
오늘 안바쁘면 혹시 괜찮으면 나랑 같이 영화보러 가줄래
고백했는데
친구랑 약속있대
그래 친구는 많을 수록 좋대
재밌게 놀아
오늘 하루 네 소원하나 들어줄게 연락하지 말래 왜 그래 놀랐잖아 다시만난대 그것 참 잘된 일이구나 내가 좀 도와준거니까 고백했는데 평생친구가 늘었다
이제야 알것같아 내가 너무 자신감이 없었나봐
너를 향한 내 의지가 부족했나봐 나 좀더 다가갈거야
어떤것이라도 좋아 괜찮아 말해도 돼 다들어 줄수 있으니
누가 들으면 차인줄 알겠어
한방먹었네
네가 웃길래 나를 좋아하는 줄 굳게 믿고 있었는데
요즘 너무 외롭다며 남자친구랑 헤어졌다며
너 나한테 빚진거다
알수 없는 눈물이 난다
우리 우정 변치말자 파이팅! 내친구야!
브로 제작비 0원 '그런 남자' 뮤직비디오
벨로체 그런 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