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가 지난 2014년 4월 노키아와의 합병 이후 처음으로 저가 스마트폰을 내놓았습니다.
2014년 7월 24일 월스트리트저널 보도에 따르면, MS는 윈도 운영체제를 탑재한 저가 스마트폰 ‘루미아530’을 공개했다고 합니다.
루미아 530 스펙, 디자인, 가격은?
루미아 530은 4인치 스크린에 퀄컴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한 제품으로, 기본 사양은 삼성전자와 애플의 스마트폰보다 훨씬 떨어지는 제품입니다.
그러나 루미아 530의 가격은 보조금을 빼고 115달러, 한국 돈으로 약 12만원에 불과해서, MS는 루미아530을 통해 중국과 인도와 같은 신흥국 저가폰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인 것으로 분석된다고 합니다.
MS 저가 스마트폰 시장 관심 이유는?
MS가 이윤이 많이 남지 않을 저가 스마트폰 시장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모바일 OS 주도권을 잡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MS는 과거 도스와 윈도로 이어지는 PC 운영체제 시장을 독점하며 막강한 영향력을 확보했지만, 2000년대 후반부터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 신성장 분야에서 애플과 구글에 밀려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스마트기기의 대중화로 PC 사용률까지 떨어지면서 윈도 판매량도 급격히 떨어지고 있는 반면, 구글은 안드로이드가 스마트기기 OS 시장을 지배하면서 자연스레 같은 계열인 크롬OS가 PC시장에서의 범용성을 높이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이에 MS는 자사 윈도 OS를 탑재한 저가 스마트폰 공급을 확대, 그간 스마트폰 시장에서 외면받던 윈도 OS의 보급을 늘려 구글 안드로이드와 애플 iOS를 따라잡겠다는 것입니다. 아래 루미아 루미아 530 사진 및 영상입니다.
루미아 530 홍보 동영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