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은 끝이 났고 유럽 클럽 프로축구 정규리그 개막까지는 아직 2~3주가 더 남았습니다만 축구팬들에게는 위안이 있습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인터밀란, 레알 마드리드,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 올림피아코스 등 유럽 주요 빅클럽들이 참가하는 2014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이 있기 때문입니다.
맥주 회사인 기네스사가 후원해 기네스컵으로도 불리는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은 올해 2회째를 맞이했습니다. 2013년 대회에서는 레알 마드리드가 첼시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프리시즌 기간 미국에서 벌어지는 쏠쏠한 재미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올해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과 AC밀란, AS로마, 인터밀란, 레알 마드리드, 올림피아코스 등 8팀이 참가했으며, 대회 방식은 8팀이 A, B조로 나뉘어 각 조 1위 팀이 결승전을 벌여 우승팀을 가립니다.
A조에는 인터밀란 맨유 레알 마드리드 AS로마가, B조에는 맨체스터 시티와 리버풀 AC밀란 올림피아코스가 자리했습니다.
대회는 이미 개막했느네, 2014년 7월 25일 대회 첫 경기로 펼쳐진 B조의 올림피아코스와 AC밀란의 경기에선 올림피아코스가 예상을 깨고 3-0 완승을 거두며 첫 승을 신고했고, 7월 27일 새벽에는 A조의 맨유-AS로마전과 레알 마드리드-인터밀란의 경기 역시 빅재미를 선사했습니다.
물론 프리 시즌 경기다 보니 긴장감은 다소 떨어질 수 있고, 각 팀들의 전력 또한 100%가 아닙니다만, 그러나 시즌 때에는 잘 볼 수 없었던 유망주들의 기량을 확인할 수도 있고 각 팀의 전술이나 색깔 등을 미리 맛볼 수 있는 매력이 있습니다.
그게 아니더라도 챔피언스리그에서나 볼 수 있는 화려한 대진 자체가 볼거리린데, 또한 SBS SPORTS에서 대부분의 경기가 생중계 될 예정이어서 중계 걱정도 할 필요가 없습니다. 아래 2014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조편성입니다.
SBS 스포츠 리버풀 올림피아코스 중계 보기 (링크 클릭)
A조(인터밀란, 맨유, 레알 마드리드, AS로마)
7/27
맨유-AS로마
레알 마드리드-인터밀란
7/30
맨유-인터밀란
레알 마드리드-AS로마
8/3
인터밀란-AS로마
맨유-레알 마드리드
B조(맨체스터 시티, AC밀란, 리버풀, 올림피아코스)
7/25
올림피아코스 3-0 AC밀란
7/28
AC밀란-맨체스터 시티
리버풀-올림피아코스
7/31
맨체스터 시티-리버풀
8/3
올림피아코스-맨체스터 시티
AC밀란-리버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