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8월 25일 부산에서 물난리가 나면서, 부산 경로당이 붕괴되고, 화명역이 침수되며 부산지하철이 운행중단이 됐는가 하면, 화명동과 온천천이 침수와 범람을 하는 등 부산으로 대표되는 남부 지방 폭우 피해가 네티즌들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부산 물난리, 부산 도로 침수, 부산 온천천 침수
이날 부산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부산 동래구 온천천에 물이 불어나 산책로와 운동시설 등이 침수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인근 연안교와 세병교 아래 강변도로에도 물이 차올라 교통이 통제됐는데, 산책로 등이 침수되면서 연안교 아래 강변도로 역시 교통이 전면 통제됐다고 합니다.
부산 도로 침수, 부산 지하철 화명역 침수, 화명동 침수
이날 오후 쏟아진 폭우로 부산시내 간선도로에도 곳곳이 침수돼 차량들이 거북이 운행을 했으며, 동래구 일원의 이면도로 곳곳에 침수로 승용차 바퀴가 잠길 정도였으나 도로관리 담당자들의 현장출동은 보이지 않아 운전자들이 불안한 운행을 이어갔다고 합니다.
이날 오후 연제구 등 시내 중심가와 북구와 금정구 등 금정산 주변 등지에서는 강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쏟아진 가운데, 시간당 100㎜ 이상의 집중 호우가 내려 시민들의 걱정을 자아냈는데, 이로 인해 화명역이 침수되었다고 합니다.
부산 구포동 아파트 경로당 산사태로 붕괴
또한 이날 오후 2시 22분즘 부산시 북구 구포동의 한 아파트 경로당이 인근 산에서 쏟아져 내린 흙더미 탓에 붕괴했다고 합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산사태로 아파트 경로당이 붕괴했지만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으며, 소방본부는 60명의 구조 인력과 6대의 장비를 투입해 인명피해 여부를 확인하면서 추가 산사태에 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날 경남 지역에는 최고 200mm 안팎의 많은 비가 내렸고, 호남과 충청지역에서도 100mm안팎의 강우량을 기록했다고 하는데, 이로 인해 전남 신안에는 산사태경보가, 울산과 경북 김천, 경남 하동과 거창을 비롯한 전국 14개 시군에는 산사태주의보가 내려진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호우 특보 순천 침수 피해 잇따라
한편 8월 25일 순천에는 오전 11시30분부터 12시30분에 기습적인 폭우가 내려 순천시 남내동 성동교회와 남문다리 사이 천변주차장에 주치된 차량 15대가 침수됐다고 합니다.
이날 순천 침수로 오전 10시30분께 많은 비가 예상되니, 주차된 차량을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 달라고 안내방송을 긴급히 했으나, 미처 대피를 하지 못한 차량들이 물에 잠기는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비피해가 더 이상 없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