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의 놀라운 변신일까요 아니면 변화를 위한 무리수일까요? 2014년 8월 27일 공개된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개막식에 쓰일 피켓요원의 의상이 논란입니다.
피켓요원의 의상은 일반 원단이 아닌 한지를 이용해 제작돼 한국의 멋을 더했으며, 초록색 한복 치마에는 45개 참가국을 상징하는 꽃과 식물이 장식돼 있고 같은 장식으로 된 조바위를 매치했습니다.
그러나 한복을 현대적으로 해석핬다지만, 저고리 없이 치마로 구성된 일명 튜브톱 한복 드레스로서 한복의 멋을 살렸다기보다는 한복의 아름다움에 변주를 주려다 크나큰 무리수가 터졌다는 입장이 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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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공개된 의상은 대한민국 피켓을 들고 있는 모델의 치마에는 커다란 무궁화가 뒤덮여 있었습니다. 머리에는 연한 분홍빛이 감도는 무궁화 꽃잎으로 꾸며진 조바위를 썼습니다.
참가국의 국화 또는 대표 식물을 형상화한 형형색색의 꽃잎은 초록색 치마와 어우러져 화려하고 신선했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나라별 꽃장식과 한지라는 한국적인 소재를 이용해 대회의 의미를 잘 살렸다는 평가가 앞섰지만, 하지만 한복 고유의 아름다움을 드러내기에는 과도한 시도였다는 의견도 강합니다.
네티즌들느 의상이 공개되자 한복을 널리 알리려는 뜻이라는데, 전통과 거리가 먼 한복을 사용하는 건 의미가 퇴색된다, 한복을 튜브톱으로 만드니 뭔가 민망하다며, 그냥 저고리 벗은 것 같다며 반색을 표했습니다. 아래 아시안 게임 한복 의상 포함 아시안게임 의상 모두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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