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파업, 현대중공업 주가 하락 지역경제 마비 오나? 현대중공업 노조, 현대중공업 임금협상 무엇이 문제?

현대자동차, 현대차 노조의 파업에 이어 현대중공업 노조도 결국은 파업을 강행 할 것으로 보여 주가가 하락하는 가운데 지역 경제 마비 등의 파장이 우려되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여러가지 악재속에 허덕이는 현대중공업은 통상임금과 관련해 정기상여금 700%를 통상임금에 포함하자고 제시했습니다. 이 700%의 상여금 가운데 600%를 매월 50%씩 나눠 지급하고, 나머지 100%는 연말에 지급하는 안도 내놓았으며,  그밖에 통상임금 관련 사항은 진행중인 소송 결과에 따르자고 했습니다.

 

또한 현대중공업 회사는 사내하청 노동자 관련해선 노조의 건의를 적극 반영해 협력사 근로자의 처우개선에 지속적으로 노력한다고 밝혔지만, 당장 사내하청 노동자를 위한 개선안은 없고 노력한다에 그쳐 갈등을 빚어온 바 있습니다.

 

 


    
현대중공업 노조 요구한 무엇?


이에 대해 현대중공업 노조는 올 단체교섭 별도 요구안에서 사내하청 노동자를 위해, 정규직과 같이 토요일 8시간 유급, 성과금 정규직과 동일 적용, 협력사 직원 퇴사시 출입증 즉시 처리 등 4개 안을 요구했지만 의견차가 높아 협상이 결렬되었습니다.

 

이에 현대중공업 노조는 2014년 9월 2일 저녁 6시10분 노조 건물앞 임단투 보고대회를 열고 추석 연휴가 끝나는 대로 파업 준비에 들어갈 것을 결의했습니다.

 

 

노조측의 파업 강행에 회사는 이날 기본급 인상 외에 생산성 향상 격려금 300만원과 경영목표달성 격려금 200만원 지급을 제시했지만 노조 측의 반대로 무산됐습니다.

 

현대중공업 측은 최악의 상황까지 치닫지 않도록 노사 협상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지만 현재까지 뾰족한 해법은 찾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합니다.

 

 

 

현대중공업 주가 하락, 지역경제 마비 오나?

 

현대자동차 노조에 이어 19년 연속 노사협상 무쟁의를 기록한 현대중공업 노조도 파업수순을 밟고 있는 가운데, 2분기 실적 쇼크까지 더해지며 현재 중공업의 주가가 급락해서 지역경제 마비가 올까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올해 10대 그룹 중 현대중공업의 시가총액 감소율이 가장 높았는데,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의 시총은 지난해 말 23조 8,825억원에서 13조 9,625억원으로 41.54% 감소했다고 합니다.

 

 


신용평가사들은 현대중공업의 신용등급을 일제히 재조정했는데, NICE신용평가는 현대중공업 신용등급(AA+)을 ‘하향검토 등급감시’ 대상에 올렸고, 한국신용평가와 한국기업평가도 등급전망을 각각 ‘부정적’, ‘부정적 검토 대상’으로 변경했습니다.

 

실적부진에 이은 성장 불투명과 노조 파업까지 겹치며 이날 오전 현대중공업의 주식은 전일종가(14만 4,500원)에서 2.08%포인트 하락한 14만 1,500원을 기록하고 있다고 합니다. 노사 양측의 합의로 지역경제에 타격만은 피했으면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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