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선이 최근 불거진 '난방비 비리'와 관련한 폭행 사건과 관련해 자신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러나 김부선 아파트 동대표라는 분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김부선과 상반된 입장을 전하며 일방적인 폭행을 당했음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과연 누구의 말이 진실일까요?
김부선 아파트 난방비 비리 심정 털어놔
김부선은 2014년 9월 17일 SBS '한수진의 전망대'에 출연해 최근 불거진 난방비 비리와 관련한 심경을 털어놨습니다. 요약하자면 '보람있다' '누군가는 해야 되는데, 그게 나라면 기꺼이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이날 방송에서 여러가지로 마음이 편치 않겠다는 진행자의 말에 김부선은, 보람 있는 일이다며, 한 10년 동안을 아파트 난방 비리에 대해서 무던히 애를 썼으나 몇 번 좌절하고, 이걸 내가 만약 밝히면 우리 사회가 좋아지고, 또 내 딸들이 좋아지고, 내 딸들의 딸들이 좋아진다, 누군가는 해야 되는데 그게 나라면 내가 기꺼이 하겠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또한 김부선은 자신은 제주도 사람이라는 것을 강조하며, 제주도는 섬사람들이라 주위 사람들을 그냥 전부 가족처럼 생각하는 경향이 강하다며, 그렇게 다 용서 할 테니, 안 낸 사람을 뭐라고 비난 할 수도 없고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우리 그냥 정직하게 마음열고 토론하자, 그리고 사이좋게 지내자며, 꽃도 같이 심고 그랬으면 좋겠다는 화해의 뜻을 내비쳤다고 합니다.
김부선 아파트 비리 내용은? 김부선 옥수동 아파트 어디?
김부선의 문제 제기에 따라 서울시는 김부선의 아파트 536가구의 겨울철 27개월치 난방비 부과내역을 분석했다고 하는데, 내용은 실제로 겨울 난방량이 0으로 측정된 사례가 300건이나 적발됐다고 하빈다. 성동구청은 일부 주민들이 계량기를 인위적으로 조작해 난방비를 내지 않았다고 판단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상태입니다.
이에 서울시와 성동구청이 지난 5년 치 난방비 1만4000여건을 전수 조사했고, 김부선의 주장이 사실인 것으로 확인됐다는데, 전체 세대 평균 난방비가 18만원인데 절반에 못 미치는 9만원을 넘지 않는 건수가 2,398건 적발됐고, 같은 아파트에 사람이 살고 있는데 난방비가 0원인 경우도 300건이나 드러났다고 합니다.
이에 네티즌들은 현재 김부선에 대해서 응원과 지지를 보내고 있는 상황입니다. 김부선의 폭행 사건이 알려진 직후에는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왔지만, 사실 알고 보니 김부선이 의로운 권력형 비리에 맞서 싸우고 있었음을 알고 김부선의 정의로운 행동에 사람들이 감동하고 있는 것이라고 판단됩니다.
김부선 아파트 동대표 입장은 김부선과 상반된 입장
그러나 김부선의 아파트 동대표의 입장은 김부선과는 전반대입니다. 2014년 9월 17일 한밤의 TV연예에서 김부선 입주 아파트 동대표 회장은 CCTV를 지적하며, 회의하려고 했는데 김부선씨가 계속 입에 담지 못할 욕설을 하는 거다며, 안경 낀 것과 상관없이 때린다며 일방적인 폭행을 당했음을 주장했습니다.
또한 김부선 측이 난방비와 관련된 회의 중 동대표 일행이 들어와 회의를 방해하고 폭언과 폭행을 했다고 주장하며 일방 폭행이 아닌 쌍방 폭행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폭행을 당해 입원한 동대표 총무는, 언론에서 보니 김부선씨가 무슨 열사 같더라며, 안건은 개별난방이었고 난방비가 아니었는데, 난방비가 0원이라는 건 외국에 나간 사람이 있을 수도 있고 아이를 낳은 사람이 있을 수도 있다며, 난방비 비리는 있을 수 없다고 난방비 비리를 강력 부인했습니다.
김부선은 앞서 같은 아파트 주민으로부터 폭행 혐의로 피소당했고, 이에 폭행사건에 대한 소식이 전해지면서 해당 사건의 원인이 된 김부선이 거주 중인 아파트의 난방비 비리 사건이 불거져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김부선이 사는 옥수동 아파트는 옥수동 중앙 하이츠 아파트라고 합니다.
김부선 폭행 논란의 전말은? 한밤의 TV 연예 동영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