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파업 돌입, 외국계 투자기관 현대차, 현대자동차 주가 예상은?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현대 모비스로 이루어진 컨소시엄 현대차그룹이 10조가 넘는 금액을 베팅해서 삼성동 한전부지를 낙찰받은 쾌거가 결국 승자의 저주가 되는 것일까요?

 

아직은 승자의 저주를 운운할 상황은 아니지만, 외국계 투자기관들은 2014년 현대자동차의 목표주가를 19% 가까이 내린 것으로 알려졌는데, '비효율적 투자'라며 현대차에 대한 눈높이를 줄줄이 낮춘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외국계 투자기관 현대차, 현대자동차 목표주가 내린 이유는?

 

2014년 9월 24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외국계 투자기관 11곳의 현대차 평균 목표가는 24만 8천원으로, 현대차의 평균 목표가는 올해 1∼2월(30만5천원)보다 5만7천원(18.7%) 낮아졌다고 합니다.

 

외국계 증권사 대부분은 올해 초 현대차의 목표가를 30만원 이상으로 봤지만 이후 서서히 기대치를 낮춘 것인데, 하향세를 보인 현대차의 목표가는 한전 부지 낙찰 소식이 전해지자 급격히 떨어졌다고 합니다.

 

 

 

현대차는 기아차, 현대모비스와 함께 지난 18일 서울 삼성동의 한전 땅을 10조 5천500억원에 낙찰받았는데, 감정가의 3배가 넘는 낙찰가에 외국계 증권사들의 비판이 쏟아지며, 즉시 목표주가로 영향이 온 것으로 보입니다.

 

대부분의 외국계 투자전문기관들은 기부채납과 세금, 개발비, 이자 등을 고려할 때 앞으로 7~8년간 총 16조~20조원의 자본 지출이 있을 것이라며, 새 비즈니스센터 건설을 통해 돌아오는 수익은 제한적일 것으로 본다고 지적했다고 합니다.

 

 

 

JP모건도 비중확대에서 중립으로,  골드만삭스도 매수에서 중립으로 현대차의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하고 목표가도 각각 23만원(20.3%↓), 20만원(25.8%↓)으로 내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실제로 현대차의 주가는 입찰 발표가 있는 9월 18일 9% 이상 떨어졌고 이후에도 하락세를 보였으며 현재 19만원대 아래로 추락할 위기에 처해 있다고 하네요.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