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부재가 5개월여에 이르게 되면서, 삼성그룹의 경영에 이상이 생기지는 않았나, 이건희 회장의 현재 상태는 어떠한지 네티즌들의 궁금증이 꺼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삼성그룹 홍보실은, 이건희 회장님이 건재했을 때도 삼성그룹은 계열사별로 책임경영을 해왔기 때문에, 이건희 회장님이 지난 5월 쓰러진 이후에도 계열사에 주요 정책 결정은 이재용 부회장이 차질없이 지휘하고, 그룹의 일상적인 경영활동은 전혀 차질없이 이뤄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재용 회장 미래전략실과 계열사 책임경영 강조
현재 이건희 회장의 부재로 가장 주목을 받는 인물이 바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입니다. 이재용 부회장의 리더십이 필요한 때가 바로 지금과 같은 시기인데, 사실 이 부회장은 이건희 회장 입원 이후 회장 대행 역할을 하면서 나름 독자적인 행보를 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재용 부회장은 지난 2014년 7월 두 차례나 미국 출장길에 올라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를 만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삼성과 애플은 지난 8월 6일 미국 외 모든 지역에서 특허소송을 철회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이재용 부회장 지휘로 삼성그룹 사업재편 가속화
이재용 부회장은 지난 7월 시진핑 중국 주석이 한국을 방문했을 때도 삼성그룹을 대표해 신라호텔에 설치된 삼성전자 홍보전시관을 안내하는 등 활동범위를 넓혀나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룹 계열사간 사업 재편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는 점도 눈길을 끈ㄴ데, 삼성그룹은 지난해 그룹의 지주회사격인 삼성에버랜드가 제일모직 패션사업부문을 인수한 것을 시발점으로 지속적으로 사업을 재편해 왔습니다.
올 들어서도 삼성SDI-제일모직 합병 발표, 삼성종합화학-삼성석유화학 합병 발표, 삼성SDS 연내상장 발표, 삼성에버랜드 내년 1분기 상장 발표 등 한 달이 멀다하고 사업 재편이 꼬리를 물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재용 부회장의 이런 행보에도 삼성전자의 상황은 개선될 조짐도 보이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쟁자 애플은 아이폰6와 애플워치로 성큼성큼 나아가고 있는데 삼성은 오히려 후퇴하고 있으니 불안감이 감도는 것도 사실입니다.
이건희 회장 현재 상태는?
한편 네티즌들은 이건희 회장의 현재 상태가 철저하게 비밀로 함구되어 있고, 의료진들은 '나아지고 있다'는 말을 반복하고 있지만 구체적으로 보여지는 모습은 많지 않아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특히나 이건희 회장이 있는 병실은 외부와의 출입이 철저하게 차단되어 있다는 점에서 의혹의 눈길을 거둬들여지지 않고 있는데, 이건희 회장은 지난 5월 급성심근경색으로 입원 한 뒤 최근까지 일체의 외부 활동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삼성의료원 관계자들은 이건희 회장 입원 100일을 맞은 자리에서 이건희 회장의 의식이 일부 돌아오고 눈을 맞추고 있다는 소견을 전한 바 있기도 하며, 이건희 회장의 사망설도 루머로 끊임없이 돌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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