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년의 은막의 스타 배우 출신 자연치유사 문숙이 하이힐을 신고 여행을 온 가수 김지현을 지적하는 장면이 소개되었습니다.
20134년 9월 24일 KBS2 ‘여유만만’에서는 가수 김지현과 아나운서 윤지영, 그리고 배우에서 전문 자연치유사로 변신한 문숙이 함께 떠난 제주도 힐링 여행기다 방영되었습니다.
이날 문숙은 자연치유사답게 김지현이 신고 온 굽 높은 하이일을 지적해 시선을 끌었는데, 김지현은 “제가 아직 미스라 포기 못하는 다리 길이가 있다”고 설명했지만 문숙은 하이힐부터 좀 어떻게 하자며 김지현을 시장으로 데리고 갔습니다.
이에 김지현은 내 짧은 다리길이를 어떻게 해야 할 지 난감하다고 불만을 표명했지만 결국 문숙의 뜻에 따라 고무신으로 갈아 신었습니다.
문숙 이만희 감독 러브스토리 무엇? 문숙 이만희 아들 조슈아, 조슈아 아버지 누구?
한편 이날 문숙의 여유만만 출연으로 문숙이 어떤 배우였는지 네티즌들이 궁금해하기 시작했습니다.
문숙은 지난 2014년 8월 4일 방송된 MBN ‘최불암의 이야기 숲 어울림’에 출연해서, 1970년 대 거장 이만희 감독과의 운명적인 러브 스토리부터 자연 치유 전문가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현재의 모습까지 지난 30여 년간 홀연히 종적을 감췄던 파란만장한 인생 스토리들을 털어놨습니다.
문숙은 1974년 제작한 이만희 감독의 영화 '태양을 닮은 소녀'를 통해 영화계에 혜성처럼 등장한 배우인데, 1975년 대종상 시상식에서 영화 ‘삼포 가는 길로 신인상을 수상하며 충무로의 샛별로 화려하게 떠올랐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문숙은 “영화 ‘태양을 닮은 소녀’ 오디션장에서 이만희 감독과 첫 만남을 가졌고 운명을 느꼈다며, 가슴이 두근두근 막 떨리고, 숨을 쉴 수 없을 정도였다며 이만희 감독과의 첫 만남을 회상하기도 했습니다.
이어 문숙은 23년의 나이 차를 극복하고, 영화 개봉 후 주위의 시선을 피해 둘만의 비밀 결혼식을 올렸다고 이만희 감독과의 러브스토리를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문숙은 간경화로 쓰러진 남편 이만희 감독이 사망한 이후 힘겨운 시기를 보냈다며, 상처로 인한 우울증과 공황장애로 괴로운 나날이 계속됐고, 병명을 알 수 없는 통증으로 몸을 움직일 수도 없었다고 고백했습니다.
심지어 한국 사람과 마주 하지도, 이야기를 나누지도 못했고, 운전을 못 할 정도로 눈이 안 보였다며, 24시간 동안 누워만 있었다며 힘들었던 당시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그때 남이 날 도와줄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는데,그래서 명상과 요가로 우울증을 극복해냈고, 하와이와 미국을 오가며 요가 지도자로 자연 치유 전문가로 새 삶을 살고 있다고 현재 근황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문숙은 미국 캘리포니아와 플로리다 등지에서 화가로 활동하던 문숙은 명상치유의학과 자연건강음식을 공부하며 요가 강좌를 열었으며, 2007년에는 이만희 감독을 만나고 사랑하며 헤어지기까지의 과정을 담은 산문집 마지막 한 해를 펴내기도 했습니다.
이후 문숙은 미국에서 남편을 만나 결혼을 하고 아들 조슈아를 얻었지만, 그때까지도 이만희 감독에 대한 그리움이 남아 있었다는 절절한 러브스토리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아래 문숙 사진, 아들 조슈아 사진 등등 모았어요.
신성일, 문숙 주연, 이만희 감독 태양 닮은 소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