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세로나의 보물이자, 축구천재 리오넬 메시가 뜻하지 않은 폭행에 휘말렸습니다. 바르셀로나는 2014년 9월 25일 스페인 말라가의 에스타디오 라 로사레다에서 열린 2014-15시즌 프리메라리가 5라운드 말라가 전에서 0-0으로 비겼습니다.
그러나 이날 바르셀로나와 말리가의 경기가 득점없이 찜찜하게 무득점 승부로 귀결된 것보다도 바르셀로나의 특급 공격수 리오넬 메시가 상대 선수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것이 더 큰 문제였습니다.
이날 경기 후반 37분경 메시는 상대 오른쪽 측면으로 역습, 상대 골문 근처에서 말라가 중앙수비수 웰리그톤 롭슨에 걸려 넘어졌습니다. 이에 메시가 오른쪽 어깨로 살짝 부딪히며 불만을 표하자, 웰리그톤은 그대로 메시의 턱과 목을 아울러 잡고 밀어버리는 폭행을 가했습니다.
미처 대비하지 못했던 메시는 그대로 뒤로 크게 넘어졌습니다. 이 상황은 주변에 있던 말라가와 바르셀로나 선수들이 말릴 틈도 없이 눈깜짝할 사이에 벌어진 일이었습니다.
이 행동으로 웰리그톤은 경고를 받았고, 크게 소리를 지르며 항의하던 헤라르드 피케 역시 경고를 받았습니다.
경기 후 웰리그톤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메시가 자신에게 욕설을 했다고 주장했니다만, 아직까지 진실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과연 진실이 무엇일까요? 웰리그톤(웰링턴)은 메시가 자신에게 창녀의 아들이라고 심한 욕을 했다는 주장이며, 자신은 그저 메시가 패스를 받지 못하게 하려고 했을 뿐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한편 이날 바르셀로나는 유효슛팅 0개의 부진을 보인 끝에 말라가와 무승부를 기록, 개막 후 전승(4연승) 대신 무패행진을 이어가는데 만족해야했습니다. 아래 관련 동영상입니다.
메시 웰리그톤 폭행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