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린보이' 박태환이 자유형 1500m서 메달 획득에 실패했고, 금메달은 박태환의 라이벌 중국의 쑨양에게 돌아갔습니다.
박태환은 2014년 9월 26일 인천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1500m 결승에서 4위에 머물렀습니다다. 박태환의 기록은 15분 12초 15. 1위는 14분 49초 75의 쑨양입니다. 이로써 쑨양은 이번 대회서 3관왕에 올랐습니다.
원래 박태환은 단거리 선수가 아니었고, 박태환은 자유형 1500m 선수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선수입니다. 박태환이 이름을 알린 2006 도하 아시안게임에서도 박태환은 자유형 200m-400m 그리고 1500m에서 금메달을 따낸 바 있습니다.
그러나 이미 자유형 1500m는 쑨양(중국)이 세계 최고의 자리에 올라있는데, 쑨양은 이 종목에서 14분31초02의 세계기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박태환은 이번 아시안게임 자유형 1500m에서 초반 쑨양과 치열한 경쟁을 펼쳤지만 이내 순위가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일본의 야마모토 코헤이에게도 밀리고, 중국의 왕케창에게까지 밀리면서 4위로 경기를 마칠 수밖에 없었습니다.
쑨양, 자유형 1500m 금메달·2연패 기록 동영상 (링크 클릭)
쑨양 일본 국가 기미가요 불쾌하다 발언 사과, 박태환에게는 케이크 선물
한편 일본 국가 기미가요을 놓고 '불쾌하다'라고 말한 중국 수영의 간판 쑨양이 자신의 실언을 사과했다고도 하네요.
쑨양은 9월 24일 남자 계영 400m 경기에서 금메달을 딴 이후 "속이 시원하다. 중국인들의 분을 풀어줬을 것이다. 솔직히 말해 일본 국가는 귀에 거슬린다"고 거침없이 반일감정을 드러냈다가 중국 네티즌들의 환영은 받았지만, 공인으로서 부적절한 발언이었다는 질타를 얻었습니다.
이후 자신의 발언이 일파만파되자 쑨양은 곧바로 사과를 했습니다.9월 26일 1500m 자유형 우승 이후 기자들과 만나는 자리에서, 일본 국가 발언에 대해 미안하다고 생각한다며, 아마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며, 모든 국민들은 자기 나라 국가를 듣고 싶어할 것이라고 해명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쑨양은 9월 26일 박태환의 생일 케이크를 챙겨주며 '개념 중국인'으로 등극하기도 했습니다. 쑨양이 박태환을 위해 주문한 케이크는 엄청 큰 사이즈를 자랑해서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쑨양의 나이는 1991년생 올해로 만 22세이며, 쑨양키는 198cm이고, 쑨양은 중국 361 광고업체의 전속 모델이며, 6살 연상의 승무원 여자친구가 있다고 하네요. 아래 사진 모았어요.
쑨양 여자친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