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북청년단 재건 허지웅 위험하다 일침, 서북청년단 어떤 단체? 일베 서북청년단 관계? 제주 43사건 서북청년단 무슨 관계?

일베에서 '서북청년단'을 재건하겠다는 선포와 함께 서북청년단이 검색어 랭킹 상위를 차지하며 도대체 서북청년단이 뭐하는 단체냐며 SNS가 발칵 뒤집혔습니다.

 

2014년 9월 28일 서울광장에 걸린 세월호 추모 노란리본을 제거하려 나타난 세력이 스스로를 '서북청년단 재건위'라고 자처하며 세월호 광장에서 한바탕 소동을 일으켰습니다.

 

 

 

서북청년단 어떤 단체? 서북청년단 재건 이대로 방관해도 괜찮나?

 

'서북청년단'은 해방직후 북한에서 쫒겨난 지주 자제 등이 1946년 11월 30일 서울에서 결성한 극우단체로, 해방후 좌우 대립때 각종 백색테러 등을 주도한 세력입니다. 백범 김구 선생을 암살한 안두희도 서북청년단 간부였습니다.

 

때문에 2014년 서울 한복판에 서북청년단의 출현은 퇴행 논란에 휩싸인 한국사회가 유신시대를 더 거슬러 해방전후 암흑기로까지 회귀하는 게 아니냐는 의구심을 낳으면서 비난여론이 드세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영화 평론가 허지웅씨 역시 "광복 이후 결성되었던 서북청년단은 한국에서 재현된 독일 나치SS친위대라 할 정도로 부끄럽고 끔찍하며 창피한 역사입니다. 은하영웅전설의 우국기사단 같은 존재죠. 선진국과 비교하길 좋아하는 한국이 국제사회 구성단위로서 여전히 지속가능한 사회임을 스스로 증명하려면 저 단체는 심각한 혐오범죄로 분류되고 관리되어야 마땅합니다"라며 심각한 퇴행을 개탄했습니다.

 

또한 허지웅은 '서북청년단이 뭔데 재건을 하겠다는 거야', 하고 그냥 대충 넘어가시면 안됩니다. 고작 수십년 전의 끔찍하고 창피한 역사"라면서 "저런 이름을 창피함 없이 쓸 수 있게 허용한 우리 사회의 현주소를 부끄러워하며 어른이 어른일 수 있는 마지노선을 사수합시다"라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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